요세프 바시체크(체코어: Josef Vašíček, 1980년 9월 12일 ~ 2011년 9월 7일)는 체코 출신의 아이스하키 선수이다. 포지션은 센터였으며, 왼손잡이였다. 체코슬로바키아(현 체코) 하블리치쿠프브로트에서 태어났으며, 신장 193cm, 체중 100kg의 체격을 지녔다.
1996년 체코 엑스트라리가의 HC 슬라비아 프라하 유스팀에 입단하며 선수 경력을 시작했다. 1998년 NHL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91순위로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에 지명되었으나, 곧바로 온타리오 하키 리그의 솔트 세인트 마리 그레이하운즈로 팀을 옮겨 북미 무대에 데뷔하였다. 2000년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에 복귀한 후, 2000-2001 시즌에는 인터내셔널 하키 리그의 신시내티 사이클론즈에서도 활약했다.
2004-2005 시즌 NHL 록아웃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HC 슬라비아 프라하로 복귀했으며, 이후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로 돌아와 2005-2006 시즌 팀의 스탠리 컵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내슈빌 프레더터스(2006-2007), 다시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2007), 뉴욕 아일런더스(2007-2008)를 거쳐, 2008년부터는 콘티넨탈 하키 리그(KHL)의 로코모티프 야로슬라블에서 활약했다.
체코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출전했으며, 세 차례 세계 아이스하키 선수권 대회(2003년, 2005년, 2009년)에 참가했다. 이 중 2005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2004년 아이스하키 월드컵에서 동메달, 2000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2011년 9월 7일, 로코모티프 야로슬라블 팀이 KHL 개막전을 치르기 위해 벨라루스 민스크로 이동하던 중 Yak-42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바시체크를 포함한 탑승객 44명 전원이 사망하였으며, 당시 그의 나이는 만 30세였다. 이는 '로코모티프 야로슬라블 비행기 추락 사고'로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