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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감염증

요로감염증(尿路感染症, 영어: urinary tract infection, UTI)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비뇨계통에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을 통칭하는 의학 용어이다. 해부생리학적 구조상 전립선 및 부고환까지 포함되기도 한다.

원인 가장 흔한 원인균은 대장균(Escherichia coli)이며, 이외에 폐렴막대균, 프로튜스 미라빌리스, 장내구균, 황색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진균, 결핵균, 바이러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감염 경로는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올라가는 상행성 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임신, 요로 결석으로 인한 요로 폐쇄, 방광의 역류, 신장 질환, 고혈압, 당뇨 등이 유발 인자로 작용하며,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감염되기 쉽다.

종류 감염 부위에 따라 하부 요로감염과 상부 요로감염으로 구분된다. 방광 이하 부위의 감염은 방광염( cystitis) 또는 요도염(urethritis)으로, 신장과 요관 부위의 감염은 신우신염(pyelonephritis)으로 분류된다. 또한 비뇨기계 구조나 방광 기능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를 단순 요로감염,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이 있는 경우를 복잡 요로감염으로 구분한다.

증상 감염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방광염의 경우 배뇨곤란, 빈뇨, 잔뇨감, 요실금, 치골상부 통증, 배뇨 시 통증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혈뇨나 농뇨(고름뇨)가 관찰될 수 있다. 상부 요로감염인 신우신염의 경우 오한, 발열, 옆구리 통증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진단 소변 배양 검사를 통해 원인균이 1mL당 100,000개 이상 증식할 경우 요로감염으로 진단한다. 임산부의 경우 급성 신우신염으로 인한 저체중아·미숙아 출산 위험으로 세균뇨 검사가 이루어지며, 비뇨기과 수술 시에도 감염 합병증 위험으로 검사가 진행된다.

치료 주로 항생제 치료로 이루어지며, 합병증이 없을 경우 비교적 치료가 용이하다. 그러나 만성화될 경우 주변 기관에 감염이 확산되거나 신부전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역사 요로감염증은 고대부터 기록이 있으며, 최초의 문헌은 기원전 1550년경 에베르스 파피루스(Ebers Papyrus)에 기록되어 있다. 당시 이집트인들은 이를 "방광으로부터 열을 보내는 것"으로 기술하였다. 효율적인 치료법은 1930년대 항생제가 개발되기 전까지 존재하지 않았으며, 그 이전에는 허브 요법, 사혈(피 뽑기), 휴식 등이 권장되었다.

역학 요로감염증은 비교적 요도가 짧은 여성과 어린이에서 더욱 흔하게 발생한다. 여성 전체의 약 50% 이상이 평생에 한 번 이상 이 질환에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빈발하며, 당뇨병 환자의 경우 폐렴막대균에 의한 요로감염 발병 비율이 일반인보다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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