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드(Yod, 히브리어: יוֹד)는 히브리어 알파벳의 열 번째 글자이다. 히브리어 알파벳 22자 중 가장 작은 글자로, 자음 역할 외에도 모음 표시(마트레스 렉티오니스)로 사용되어 'ㅣ'나 'ㅔ'에 가까운 소리를 나타낸다. 게마트리아(히브리어 수비학)에서 숫자값은 10이다.
기원 및 형태: 요드의 문자 형태는 고대 원시 시나이 문자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상형 문자로서 '손' 또는 '팔'을 형상화한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 히브리어 네모꼴 글자(크타브 아슈리)에서 요드는 위쪽의 뾰족한 부분, 중간 부분, 아래쪽의 짧은 꼬리로 구성된 작은 점 형태로 표기된다.
언어적 기능: 히브리어는 기본적으로 자음만 표기하는 문자 체계이며, 요드는 자음 'y' 소리(/j/)를 나타낸다. 또한 알레프(א), 헤(ה), 바브(ו)와 함께 모음 표시 보조 글자(마트레스 렉티오니스)로 기능하여 'i' 또는 'e' 계열 모음을 나타내는 데 사용된다. 히브리어 문장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작성된다.
문화적·상징적 의미: 요드는 히브리어 알파벳에서 가장 작은 글자이면서도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글자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유대 전통과 성서 해석에서 요드는 겸손과 작은 것에서 비롯되는 위대함을 상징하는 것으로 자주 인용된다. 신약성서 마태복음 5장 18절에 언급된 '율법의 일점 일획' 중 '일점(一占)'이 이 요드를 가리킨다는 해석이 기독교 및 유대교 전통에서 널리 전승된다. 또한 요드는 히브리어로 신의 이름(테트라그라마톤, יהוה)을 구성하는 네 글자 중 첫 번째 글자이기도 하다.
용례: 현대 히브리어에서 요드는 일상적인 문자 표기부터 종교적 문서(토라)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용된다. 이스라엘의 공용어인 현대 히브리어 텍스트(신문, 도서, 웹사이트)에서는 대부분 모음 부호(니쿠드)를 생략하고 자음만 표기하므로, 요드는 문맥에 따라 자음과 모음 표시 역할을 겸하며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