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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직근

외직근(外直筋, lateral rectus muscle)은 인체의 외안근(extraocular muscles)을 구성하는 여섯 개의 수의근 중 하나로, 안구를 바깥쪽(귀 방향)으로 회전시키는 외전(abduction)을 주작용으로 하는 골격근이다.

해부학적 위치 및 구조

외직근은 안와첨(orbit apex)에서 기시하여 안구의 외측 전면에 정지하며, 각막 윤부(limbus)로부터의 부착 거리는 약 6.9mm로 알려져 있다. 네 개의 직근(내직근, 외직근, 상직근, 하직근)의 부착점을 연결하면 나선형 곡선(틸로 나선, Spiral of Tillaux)을 형성하는데, 외직근은 이 중 내직근(5.5mm), 하직근(6.5mm) 다음으로 세 번째 위치에 해당한다. 접촉호(contact arc)는 12mm로 직근 중 가장 넓다.

신경 지배

외직근은 외전신경(abducens nerve, CN VI)의 지배를 받는다. 외전신경은 여섯 번째 뇌신경으로, 뇌간에서 나와 외직근만을 단독으로 지배한다. 외전신경이 마비되면 외직근의 기능이 상실되어 안구가 안쪽(코 방향)으로 몰리는 내사시(esotropia)와 수평 복시(겹쳐 보임)가 나타나며, 바깥쪽으로 돌리는 안구 운동이 제한된다.

기능

외직근의 주된 기능은 안구의 외전(abduction), 즉 눈을 바깥쪽(측두부 방향)으로 돌리는 것이다. 이는 수평 주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반대쪽 눈의 내직근(medial rectus)과 협력하여 공액성(conjugate) 안구 운동을 가능하게 한다.

임상적 의의

외직근은 사시(strabismus) 수술에서 중요한 대상이 된다. 간헐외사시(intermittent exotropia)나 눈벌림부족(divergence insufficiency) 등의 치료를 위해 외직근 후전술(recession), 접치기술(tucking), 절제술(resection) 등 다양한 수술적 방법이 적용된다. 또한 외전신경 마비 시에는 상직근과 하직근의 일부를 외직근 방향으로 전위(transposition)하는 수술법(Hummelsheim법, Nishida법 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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