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솜다리(학명: Leontopodium japonicum Miq.)는 국화과(Asteraceae) 솜다리속(Leontopodium)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의 종소명 japonicum은 일본에서 처음 기록되었음을 나타내지만, 국명의 '왜(矮)'는 '왜소하다'는 뜻으로, 식물체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은 데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며, 대한민국에서는 소백산, 덕유산 등 고산 지대의 풀밭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줄기는 모여 나며 곧게 서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높이는 보통 22cm에서 55cm까지 자라며, 솜다리속 식물 중에서는 키가 큰 편에 속한다. 개화 시기는 7~8월이며, 꽃은 회백색이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없고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이다. 잎몸 끝에 돌기가 없다는 점이 같은 속의 솜다리, 한라솜다리 등과 구별되는 특징이다. 잎 뒷면에는 회백색 털(면모)이 밀생한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 시든다. 총포편은 3줄로 배열되고 끝이 뾰족하며 뒷면에 곱슬털(축모)이 밀생한다.
한편, 2016년 한국식물분류학회지에 발표된 「한국산 솜다리속의 분류학적 재검토」 논문에서는 왜솜다리(L. japonicum)와 솜다리(L. coreanum), 한라솜다리(L. hallaisanense)의 분류학적 관계가 재논의되었으며, 해당 연구에서는 한국산 솜다리속을 솜다리, 한라솜다리, 산솜다리, 들떡쑥의 4분류군으로 정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자료에서는 왜솜다리가 솜다리(Leontopodium coreanum)의 이명이나 변종으로 처리되기도 하나, 국가표준식물목록과 위키백과 등에서는 여전히 별개의 종으로 등재되어 있어 학계의 이견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