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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칭쑹

왕칭쑹(중국어 간체자: 王庆松, 정체자: 王慶松, 병음: Wáng Qìngsōng, 1966년 ~ )은 중국 헤이룽장성 다칭시 출신의 현대 사진 작가이다. 중국 현대 사진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격변하는 중국 사회의 모습을 풍자적이고 상징적인 연출 사진으로 담아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애

왕칭쑹은 1966년 중국 헤이룽장성 다칭시에서 태어났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25세에 쓰촨 미술 학교(四川美术学院) 회화과에 입학하여 1991년에 졸업했다. 이후 베이징으로 이주하여 원명원 예술촌에 거주하며 처음에는 회화 작업을 하였다. 1990년대 중반에는 염속 예술 그룹에서 활동하며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1997년 미놀타 필름 카메라를 구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진 작업에 나섰다. 1993년부터 베이징에 정착하여 활동하고 있다.

작품 세계

왕칭쑹은 1990년대에 회화에서 사진으로 작업 방향을 전환하며 '사회적 다큐멘터리' 성격의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그의 작품은 대규모 연출 사진(staged photography) 형식을 취하며, 중국의 급속한 경제 성장, 소비주의, 사회적 모순, 문화적 혼란 등을 풍자적이고 상징적인 방식으로 표현한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2008년 중국의 멜라민 분유 사건을 풍자한 'Safe Milk'(안전한 우유, 2009)가 있으며, 이 작품에서 작가 자신이 여성들 사이에 앉아 가슴에 반창고를 붙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 외에도 'Past, Present and Future'(2001), '123456 chops'(2008)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다.

수상 및 전시

왕칭쑹은 2006년 프랑스 아를 국제 사진 축제에서 봉사상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중국 국내외에서 활발히 전시되었으며, 2019년에는 서울 송파구 한미사진미술관에서 개인전 '생활예찬(The Glorious Life)'이 열린 바 있다. 그의 작품은 스페인 빌스톤 재단,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미술관, 홍콩 M+ 시그 컬렉션 등 여러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평가

왕칭쑹은 중국 현대 사진의 대표적인 인물로 평가받으며, 다큐멘터리 사진의 영역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작품은 중국 사회의 현실을 비판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시선으로 포착하여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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