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장(王章, ? ~ 기원전 3년)은 중국 전한(前漢) 말기의 제후로, 제남군(濟南郡) 출신이다. 승상(丞相) 왕흔(王訢)의 증손이며, 아버지 왕함(王咸)은 태상(太常)을 지냈다.
왕장은 원연(元延) 3년(기원전 10년), 아버지 왕함의 뒤를 이어 의춘후(宜春侯)에 봉해졌다. 의춘후로 재임 8년째인 기원전 3년에 사망하였으며, 시호는 희(釐)라 하였다. 이후 작위는 아들 왕강(王況)이 이어받았다.
왕장 가문은 의춘후 작위가 대대로 이어졌다. 그의 누이 또는 가문의 여성 중 한 명인 왕함의 딸은 신(新)나라를 세운 왕망(王莽)의 정실 부인인 효목황후(孝睦皇后)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인물에 관한 주요 사료로는 반고(班固)가 편찬한 《한서(漢書)》 권18 《외척은택후표》가 있으며, 이를 주요 출전으로 삼는다. 사망 당시 정치적 중요 인물로 기록되기보다는 세습 제후로서의 행적이 남아 있으며, 개인에 대한 상세한 생애 기록은 한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