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完全體)는 한자어 명사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하나로 완전한 상태를 이루는 것"을 뜻한다. 한자는 完(완전할 완), 全(온전할 전), 體(몸 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결손되거나 부족한 부분이 없는 개체 또는 상태를 가리키는 일반적인 의미를 지닌다.
이 단어는 문맥에 따라 여러 분야에서 서로 다른 의미로 사용된다.
수학적 의미
추상대수학에서 완전체(完全體, 영어: perfect field)는 갈루아 이론이 특별히 단순한 체(field)를 가리키는 수학 용어이다. 구체적으로, 체 K에 대한 모든 기약 다항식이 분해 가능 다항식이 되는 체, 또는 K의 모든 유한 확대가 분해 가능 확대가 되는 체를 완전체라고 정의한다. 표수가 0인 체(실수체, 복소수체, p진수체 등)와 모든 유한체는 완전체에 해당한다. 완전체가 아닌 체를 불완전체(imperfect field)라고 한다.
대중문화에서의 의미
일본 만화 《드래곤볼》의 악역 캐릭터 셀(Cell)이 인조인간 17호와 18호를 완전히 흡수하여 최종적으로 진화한 형태를 "완전체"라고 부른다. 이 용례는 작품 내에서 셀이 최종 진화 단계에 도달했음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사용되었으며, 이후 대중문화 전반에서 "최종적으로 완성된 형태"라는 의미로 확장되어 쓰이기도 한다.
인터넷 속어로서의 의미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완전체"가 별도의 속어적 의미로 사용된 사례가 있다. 2008년경 이종격투기 관련 커뮤니티에서 처음 등장한 것으로 알려진 이 용법은, 정서적·감성적·사회적 공감 능력이나 이해·인지·추론 능력 중 어느 한 부분이 완전히 결여된 사람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쓰였다. 다만 이는 공식적인 사전적 정의가 아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형성된 비공식적 용법으로, 그 기원과 정확한 사용 범위에 대해서는 공신력 있는 학술적 자료가 부족하다.
정리
"완전체"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정식 어휘로, 기본적으로 "완전한 상태를 이루는 것"이라는 의미를 지니며, 수학(추상대수학)에서는 perfect field라는 전문 용어로, 대중문화에서는 《드래곤볼》의 셀 최종 진화형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인터넷 속어에서는 특정 성격적 결여를 지칭하는 비공식 용어로 각각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