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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셔츠

와이셔츠는 양복 윗옷 안에 입는 칼라와 소매가 달린 셔츠를 가리키는 한국어 명사이다. 정장을 입을 때 넥타이와 함께 착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남성용뿐만 아니라 여성용 블라우스 형태로도 제작된다.

어원

'와이셔츠'는 영어 'white shirt'(화이트 셔츠)가 일본식 발음을 거쳐 변형된 표현이다. 근대 일본에서 서양인의 'white shirt'를 'ワイシャツ(와이샤쓰)'로 잘못 알아들은 데서 비롯되었으며, 이 발음이 알파벳 Y와 같아 일본에서는 'Yシャツ(Y샤츠)'로 표기되기도 하였다. 이 표현이 한국으로 유입되어 '와이셔츠'라는 명칭으로 정착되었다. 따라서 '와이셔츠'는 알파벳 Y자 모양과는 관련이 없으며, 영어권에서는 일반적으로 'dress shirt' 또는 'white shirt'라고 부른다.

의미와 용법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표준어로, 양복 안에 받쳐 입는 윗옷을 뜻한다. 일상적으로는 '셔츠'라는 말과 거의 동의어로 사용되며, 정장 차림의 기본 구성 요소로 인식된다. 반소매 와이셔츠, 긴소매 와이셔츠, 맞춤 와이셔츠, 기성 와이셔츠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

구성과 특징

와이셔츠는 칼라(collar), 소매(커프스, cuffs), 앞판 단추 등으로 구성된다. 칼라는 레귤러 칼라, 와이드 칼라, 버튼다운 칼라, 프렌치 칼라 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소매는 일반 단추형(배럴 커프스)과 커프 링크스를 사용하는 프렌치 커프스로 나뉜다. 고급 와이셔츠의 경우 옆선 밑부분에 거싯(gusset)이라는 보강 디테일이 있고, 칼라에는 탈착 가능한 칼라심(collar stays)이 들어가기도 한다.

역사적 배경

현대적 의미의 정장용 셔츠는 16~19세기 유럽, 특히 영국 귀족 사회에서 발전하였다. 초기에는 겉옷을 보호하기 위한 속옷 개념이었으나, 흰색 셔츠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부와 지위의 상징이 되면서 정장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산업혁명 이후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대중화되었고, 20세기에는 직장인의 기본 복장으로 정착하였다. 한국에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정장 문화와 함께 유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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