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수크찬 (러시아어: Омсукчан, 영어: Omsukchan)은 러시아 극동 마가단주에 위치한 도시형 정착지(посёлок городского типа, urban-type settlement)이다. 옴수크찬스키 군(Омсукчанский район)의 행정 중심지 역할을 한다.
- 지리: 옴수크찬은 마가단 주 동부에 위치하며, 콜리마 고원(Kolyma Upland) 동쪽 경사면에 자리 잡고 있다. 데카스트리 강과 옴수크찬 강이 합류하는 지점 인근에 위치해 있다. 주도(州都)인 마가단 시에서는 북동쪽으로 약 570km 떨어져 있다. 지형적으로는 험준한 산악 지형과 툰드라 및 타이가 지대가 혼합된 지역에 속한다.
- 기후: 전형적인 극심한 대륙성 기후를 띠며, 매우 춥고 긴 겨울과 짧고 시원한 여름이 특징이다. 연교차가 매우 커서 여름철에는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지만, 겨울철에는 영하 40~50도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연중 강수량은 비교적 적은 편이다.
- 역사: 옴수크찬은 1930년대 후반 이 지역에서 주석(tin) 광산이 개발되면서 형성되었다. 1941년에 공식적으로 도시형 정착지로 지정되었으며, 20세기 중반에는 소련의 중요한 주석 및 기타 비철금속 채굴 중심지 중 하나였다. 이 지역의 광산 개발은 주로 강제 노동 수용소(굴라그) 재소자들에 의해 이루어진 역사를 가지고 있다. 소련 해체 이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인구가 크게 감소하였다.
- 경제: 현재도 광업이 지역 경제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주요 광물은 주석 외에 금과 은도 채굴된다. 광물 운송을 위한 도로 및 관련 인프라가 발달해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생계는 주로 광업과 관련된 산업 및 서비스업에 의존한다.
- 인구: 소비에트 연방 해체 이후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광산업의 변화와 열악한 기후 및 지리적 조건 등으로 인한 젊은 인구 유출이 주요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