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교(올림픽大橋, Olympic Bridge)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의동(또는 광장동)과 송파구 풍납동을 연결하는 한강 위의 다리이다. '오륜대교(五輪大橋)'라고도 불린다. 한강상의 16번째 도로교이며, 대한민국 최초의 콘크리트 사장교(斜張橋)로서 교량 형식이 현상공모를 통해 선정되었다.
1984년 12월 건설계획이 수립되었고, 1985년 4월 현상공모 당선작이 선정되었으며, 1985년 11월 20일에 착공하여 1989년 11월 15일에 개통되었다. 강동지역의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고 천호대교 및 잠실대교의 과밀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건설되었으며,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올림픽대교라는 명칭이 부여되었다.
교량의 길이는 1,470m(자료에 따라 1,225m로 표기되기도 함), 너비는 30m(6차선)이며, 사장교 구간의 길이는 300m, 나머지 1,170m 구간은 연속 PSC 박스거더교로 구성되어 있다. 교량 중앙에는 4개의 주탑(높이 88m)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주탑의 4기둥은 우주만물의 근원을 상징하는 4주(연월일시)·4계절(춘하추동)·4방향(동서남북)을 나타내며, 주탑을 중심으로 좌우에 12가닥씩 총 24개의 사장케이블이 배치되어 한국의 24절기를 표상한다.
올림픽대교는 국내 최초의 콘크리트 사장교로서 특수교량에 해당하여 유지관리에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1997년 12월에는 케이블 등 주요 구조부에 계측시스템이 설치되어 구조물 진동, 케이블 장력, 풍향·풍속, 처짐 등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2001년 5월 29일에는 올림픽대교 중앙탑 상단에 올림픽 성화를 본뜬 조형물(높이 13m, 약 10.8t)을 설치하던 중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소속 CH-47 치누크 수송 헬기가 추락하여 탑승자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