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히르슈비겔 (Oliver Hirschbiegel, 1957년 12월 29일 ~ )은 독일의 영화 감독, 각본가, 프로듀서이다.
그는 강렬한 심리적 드라마와 역사적 사건을 다루는 작품들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특히 그의 작품들은 종종 도덕적 딜레마와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깊이 탐구하는 특징을 보인다.
히르슈비겔 감독의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은 2004년 영화 《다운폴》(Der Untergang)이다. 이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아돌프 히틀러의 마지막 날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제7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 외 주요 작품으로는 인간 심리 실험을 다룬 스릴러 영화 《엑스페리먼트》(Das Experiment, 2001), 북아일랜드 분쟁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파이브 미닛츠 오브 헤븐》(Five Minutes of Heaven, 2009), 다이애나 비의 삶을 다룬 전기 영화 《다이애나》(Diana, 2013) 등이 있다. 그는 독일 및 국제 영화계에서 독특한 연출 스타일과 주제 의식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