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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크 멘시코프

올레크 예브게니예비치 멘시코프(러시아어: Олег Евгеньевич Меньшиков, 1960년 11월 8일 ~ )는 러시아의 배우, 연극 감독, 가수이다.

생애 초기

멘시코프는 소련 러시아 SFSR 모스크바주 세르푸호프에서 군사 기술자였던 아버지 예브게니와 의사였던 어머니 옐레나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음악 학교에 다니며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배웠다. 1977년 모스크바의 미하일 슈쳅킨 고등 연극 학교에 입학하여 블라디미르 모나호프 밑에서 연기를 공부했다.

경력

초기 영화 경력

멘시코프는 1980년 텔레비전 영화 《주두 이 나데유스》(Zhdu i nadeyus)로 데뷔하였다. 이듬해 니키타 미할코프 감독의 《가족 관계》(Family Relations)로 영화계에 정식 데뷔하며 미할코프와의 첫 협업을 시작했다. 이후 《꿈속과 현실 속의 비행》(1983), 《오케스트라와 함께 주요 거리를 따라서》(1986), 《나의 사랑하는 광대》(1986), 《문준트》(1988), 《계단》(1989) 등 다수의 소련 영화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국제적 명성

1992년 멘시코프는 런던 글로브 극장에서 열린 연극 《When She Danced》에서의 연기로 로렌스 올리비에상(조연 부문)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니키타 미할코프의 영화 《위선의 태양》(1994)에서 스탈린 대숙청 시대의 NKVD 요원 드미트리 아르센티예프 역을 연기하였다. 이 영화는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받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1996년에는 세르게이 보드로프 감독의 《코카서스의 죄수》에 출연하여 니카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1998년 미할코프의 《러브 오브 시베리아》(The Barber of Siberia)에서 줄리아 오르몬드와 공연하였고, 1999년에는 레지스 바르니에 감독의 《동쪽 서쪽》(East/West)에 출연하여 산드린 보네르, 카트린 드뇌브와 함께 작업했다.

이후 활동

멘시코프는 2005년 영화 《국가 고문》(The State Counsellor)에서 에라스트 판도린 역을 연기했고, 2006년 텔레비전 미니시리즈 《닥터 지바고》에서 유리 지바고 역을 맡았다. 2013년 영화 《레전드 넘버 17》에서 하키 코치 아나톨리 타라소프 역을 연기했다. 이후 《어트랙션》(2017), 《고골: 더 비기닝》(2017), 《인베이젼》(2020) 등에 출연하였다.

1997년 제20회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부터 모스크바 예르몰로바 극장의 예술 감독을 맡고 있다.

수상 및 영예

멘시코프는 러시아 연방 국가상(State Prize of the Russian Federation)을 세 차례 수상하였다. 2003년에는 러시아 인민예술가(People's Artist of Russia) 칭호를 받았고, 같은 해 프랑스 학술 팔메스 훈장(Ordre des Palmes Académiques)을 수여받았다. 2010년에는 러시아 명예 훈장(Order of Honour)을 받았다.

개인 생활

2005년 동료 배우 아나스타샤 체르노바와 결혼했으며, 모스크바에 거주하고 있다.

주요 출연 작품

  • 《위선의 태양》(1994)
  • 《코카서스의 죄수》(1996)
  • 《러브 오브 시베리아》(1998)
  • 《동쪽 서쪽》(1999)
  • 《위선의 태양 2》(2010)
  • 《레전드 넘버 17》(2013)
  • 《어트랙션》(2017)
  • 《고골: 더 비기닝》(2017)
  • 《인베이젼》(2020)

멘시코프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으로, 연극과 영화를 넘나들며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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