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란드 제도(스웨덴어: Landskapet Åland)는 발트해 북쪽 보트니아만 어귀에 위치한 제도이자 핀란드의 자치령이다. 핀란드어권에서는 아흐베난마 제도(핀란드어: Ahvenanmaan maakunta)라고 부른다. 수도는 마리에함(Mariehamn)이며, 공용어는 스웨덴어이다.
올란드 제도는 주 섬인 파스타 올란드(Fasta Åland)와 6,500개 이상의 암초와 섬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면적은 약 1,580km²이며, 인구는 약 29,000명(2017년 기준)으로 핀란드 전체 인구의 약 0.5%를 차지한다. 인구의 대부분은 주 섬인 파스타 올란드에 거주한다. 유일한 내륙 국경은 스웨덴과 국경을 공유하는 메르케트(Märket) 섬에 있다.
역사적으로 올란드 제도는 1809년 프레드릭스함 조약 이후 러시아 제국에 편입되어 핀란드 대공국의 일부가 되었다. 크림 전쟁 이후 체결된 파리 조약(1856년)에 따라 올란드 제도는 비무장 지대로 공인되었다. 1917년 핀란드가 독립한 이후 올란드 제도의 귀속 문제를 둘러싸고 핀란드와 스웨덴 사이에 '올란드 위기'가 발생하였으나, 1921년 국제 연맹의 중재로 올란드 제도는 핀란드의 영토로 인정되면서도 광범위한 자치권을 보장받았다.
올란드 제도는 자체 의회와 정부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치적으로 중립 지역으로 남아 있다. 주민들은 핀란드의 병역 의무 및 방위군 복무 의무가 면제된다. 자치권에 관한 법률은 1920년에 처음 제정되었으며, 1951년과 1991년에 개정되었다. 1995년 핀란드의 유럽 연합 가입에 관한 조약에서도 자치권이 재확인되었다.
올란드 제도의 명칭에 관해서는 여러 어원적 설명이 존재한다. 한 설에 따르면 올란드의 원래 이름은 '물의 땅'을 뜻하는 독일어 'Ahvaland'에서 유래하였으며, 스웨덴어로 'Áland'를 거쳐 'Åland'로 발전하였다. 다른 설은 핀란드어 'Ahvenanmaa'가 스웨덴어 'Åland'로부터 기인하였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올란드 제도의 국가는 '올란드인의 노래'이며, ISO 3166-1 코드는 248, AX, ALA이다. 인터넷 도메인은 .ax를 사용하며, 국제 전화 코드는 +358 18이다. 통화는 유로(EUR)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