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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 스카베예바

올가 블라디미로브나 스카베예바(러시아어: Ольга Владимировна Скабеева, 1984년 12월 11일 출생)는 러시아의 텔레비전 진행자이자 정치 평론가이다. 그녀는 러시아 국영 매체에서 활동하며, 서방 언론과 다수의 국제 기구에서는 그녀를 정부 성향의 선전가(propagandist)로 묘사한다. "푸틴 TV의 철 인형"이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져 있다.

생애와 교육

스카베예바는 1984년 소련 볼고그라드주 볼시스키(Volzhsky)에서 태어났다. 사립 러시아-미국 학교를 거쳐 2003년 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했다. 이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언론학부에 진학하여 2008년 우등으로 졸업했다. 그녀의 언론 경력은 지역 신문에서 시작되었다.

경력

스카베예바는 2012~2013년 푸시 라이엇(Pussy Riot) 재판과 반정부 시위 관련 보도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러시아 국영 채널 로씨야-1(Russia-1)에서 활동했다. 2016년 9월부터 남편인 예브게니 포포프와 함께 정치 토크쇼 "60분(60 Minut)"을 공동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주요 현안을 다루는 토론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스카베예바는 2017년과 2018년 러시아 텔레비전 TEFI 상을 수상했다. 한편 그녀는 2018년 영국의 스크리팔 부녀 독살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를 비방하기 위한 영국의 정교한 음모"라는 주장을 방송으로 전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서는 이를 "나치 정권으로부터 돈바스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표현한 발언으로 보도된 바 있다. 2022년 러시아 순양함 모스크바호 격침과 관련해서는 "제3차 세계대전으로 확대되었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진다.

제재

스카베예바는 2022년 3월 영국에 의해 제재 조치를 받았다. 2023년 2월에는 미국 국무부가 그녀와 남편 포포프에 대해 재정 제재를 부과했으며, 그 직후 유럽연합도 제재를 부과했다.

개인 생활

스카베예바는 러시아 국회의원이자 같은 프로그램의 공동 진행자인 예브게니 포포프와 결혼했다. 두 사람 모두 재혼이었으며, 2014년 아들 자카르를 두었다. 2021년 반부패재단(FBK) 조사에 따르면 스카베예바 부부는 모스크바에 총 3억 루블(약 400만 달러) 이상 가치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타

스카베예바는 러시아 국영 미디어 지주회사 VGTRK 계열 방송에서 활동하는 인물로, 그녀의 방송 활동과 발언은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국제 사회의 논쟁 대상이 되고 있다. 그녀의 발언 내용과 활동에 대한 평가는 관점에 따라 크게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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