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인 더 패밀리》(영어: All in the Family)는 미국 CBS에서 1971년 1월 12일부터 1979년 4월 8일까지 방영된 미국의 시트콤 텔레비전 시리즈이다. 총 9개 시즌, 205개(또는 일부 자료에 따라 208개) 에피소드가 제작되었다. 미국의 텔레비전 프로듀서 노먼 리어(Norman Lear)가 개발을 맡았으며, 영국의 시트콤 《틸 데스 어스 두 파트》(Till Death Us Do Part, 1965~1975)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리즈는 뉴욕주 퀸스 지역의 애스토리아에 거주하는 노동 계급 백인 가정인 벙커(Bunker) 가족의 일상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가장인 아치 벙커(캐럴 오코너 분)는 보수적이고 편협한 세계관을 지닌 인물로, 주변 인물들에 대해 편견을 드러내는 발언을 거침없이 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그의 아내 이디스 벙커(진 스테이플턴 분)는 온화하고 이해심 많은 성격으로, 아치가 그녀를 "딩뱃"(dingbat, 멍청이라는 뜻의 속어)이라 부르며 폄하하는 설정이 포함되어 있다. 외동딸 글로리아(샐리 스트러더스 분)와 그녀의 남편인 대학생 마이클 "마이크" 스티빅(롭 라이너 분)은 1960년대 반문화의 영향을 받은 진보적 가치관을 지닌 인물로, 아치와의 세대 간 가치관 갈등이 작품의 주요 갈등 구조를 이룬다.
이 작품은 1970년대 초 미국 사회의 인종, 정치, 성 역할, 계층 등 민감한 사회적 주제를 시트콤이라는 장르에 처음으로 적극 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기존 미국 시트콤이 주로 다루지 않던 사회적 논쟁을 정면으로 다루면서 방영 당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으며, 미국 시트콤의 지형을 바꾼 작품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또한 이 시리즈는 스튜디오 관객 앞에서 녹화된 최초의 시트콤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프라임타임 텔레비전에서 처음으로 변기 물 내리는 소리가 방송된 작품으로도 언급된다.
시리즈 종영 이후에는 후속작 《아치 벙커스 플레이스》(Archie Bunker's Place)가 1979년부터 1983년까지 방영되어 이어졌다. 또한 이 작품은 미국 텔레비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고 영향력 있는 시트콤 중 하나로, 수많은 에미상 후보 및 수상 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