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빈 한씨(溫嬪 韓氏, 1581년~1664년)는 조선 제14대 왕 선조(宣祖)의 후궁이다. 본관은 청주(淸州)이며, 봉작은 정1품 빈(嬪)으로, 봉호는 '온(溫)'이다.
생애
온빈 한씨는 1581년(선조 14) 10월 7일(음력)에 태어났다. 아버지는 한사형(韓士亨)이며, 어머니는 죽산 박씨(竹山 朴氏)이다. 증조부는 한종수(韓鍾壽), 조부는 한호(韓琥)이며, 성종 대 좌리공신(佐理功臣) 청평군(淸平君) 한계순(韓繼純)의 6세손이다.
1592년(선조 25), 12세의 나이로 선조의 후궁이 되었다. 이후 종4품 숙원(淑媛), 종2품 숙의(淑儀), 종1품 귀인(貴人)을 거쳐 정1품 온빈(溫嬪)에 책봉되었다.
선조와의 사이에서 3남 1녀를 두었다. 장남은 흥안군 이제(興安君 李瑅, 1598~1624), 차남은 경평군 이늑(慶平君 李玏, 1600~1674), 삼남은 영성군 이계(寧城君 李㻑, 1607~1649)이며, 딸은 정화옹주(貞和翁主, 1604~1667)이다. 정화옹주는 동창위(東昌尉) 권대항(權大恒)에게 하가하였다.
1608년 선조가 승하하자 당시 28세였던 온빈은 사가(私家)로 물러나 생활하였다. 1624년(인조 2) 이괄의 난 당시 장남 흥안군이 역모에 연루되어 처형되는 일을 겪었다. 정묘호란(1627) 때는 양주로 피난하였으며, 인조가 온빈에게 음식을 신경 써서 올리라고 고을에 명할 정도로 각별한 대우를 받았다.
1664년(현종 5) 10월 23일(음력), 향년 84세로 사망하였다. 묘소는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복지리에 위치해 있다.
가족 관계
- 부친: 한사형(韓士亨)
- 모친: 죽산 박씨(竹山 朴氏)
- 남편: 선조(宣祖, 1552~1608)
- 아들: 흥안군 이제(興安君 李瑅, 1598~1624)
- 아들: 경평군 이늑(慶平君 李玏, 1600~1674)
- 딸: 정화옹주(貞和翁主, 1604~1667)
- 아들: 영성군 이계(寧城君 李㻑, 1607~1649)
참고
온빈 한씨에 관한 주요 사료로는 『조선왕조실록』(선조실록, 인조실록, 현종실록)과 「온빈 한씨 묘표(溫嬪韓氏墓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