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더 라인 (영어: On the Line)은 2001년에 개봉한 미국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에릭 브로스(Eric Bross)가 감독을 맡았으며, 당시 인기 아이돌 그룹 엔싱크(NSYNC)의 멤버였던 랜스 베스(Lance Bass)와 조이 패톤(Joey Fatone)이 주연으로 출연하여 화제를 모았다. 우연히 만난 여인의 전화번호를 잃어버린 남자가 그녀를 다시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다.
줄거리
주인공 케빈 기번스(Kevin Gibbons, 랜스 베스 분)는 우연히 시카고행 기차에서 매력적인 애비(Abbey, 엠마누엘 슈리키 분)를 만나게 되고, 짧은 시간 동안 깊은 유대감을 느낀다. 기차에서 내리기 직전, 케빈은 애비의 전화번호를 받지만, 불운하게도 그 번호가 적힌 종이를 잃어버리게 된다.
그녀를 잊지 못하는 케빈은 친구들인 로드(Rod, 조이 패톤 분)와 에릭(Eric, 게리 렌프로 분)의 도움을 받아 애비를 찾기로 결심한다. 친구들은 지역 라디오 방송국과 신문을 통해 공개적으로 애비를 찾는 캠페인을 벌이고, 이 캠페인은 곧 큰 화제가 되어 여러 여성들이 애비라고 주장하며 나타나기 시작한다. 케빈은 수많은 오해와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겪으며 진정한 애비를 찾아 헤매지만, 그녀의 정체는 점점 더 미궁에 빠진다.
결국 케빈은 여러 여성들을 만나고 데이트하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애비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영화는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적인 공식을 따르며, 우여곡절 끝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다.
출연
- 랜스 베스 - 케빈 기번스 (Kevin Gibbons)
- 엠마누엘 슈리키 - 애비 (Abbey)
- 조이 패톤 - 로드 (Rod)
- 게리 렌프로 - 에릭 (Eric)
- 타마라 멜로 - 제이신타 (Jacinta)
- 알 그린 - 본인 (카메오)
평가 및 흥행
"온 더 라인"은 비평가들로부터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진부한 로맨틱 코미디 공식과 평면적인 캐릭터 묘사가 주로 지적되었으며, 엔싱크 멤버들의 연기력에 대한 평도 엇갈렸다.
흥행 면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1,8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제작비(약 1,100만 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엔싱크 팬들에게는 멤버들의 스크린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작품으로 기억되기도 한다. 특히 영화에 삽입된 엔싱크의 노래들은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