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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엘라

오후엘라(스페인어: Hojuela)는 스페인과 아메리카 지역의 전통 후식(디저트)이다. 스페인어에서 '호후엘라(hojuela)'는 '플레이크(얇은 조각)'를 의미하며, 이 단어가 한국어로 음차되어 '오후엘라'로 표기된 것이다.

오후엘라는 오븐에서 굽거나 기름에 튀긴 달콤한 후식으로, 주재료는 밀가루, 달걀, 설탕이다. 지역에 따라 재료와 조리법에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밀가루 반죽을 기름에 튀긴 뒤 설탕을 뿌려 만든다. 원산지는 스페인으로, 특히 카스티야라만차주 지역과 연관이 깊다.

콜롬비아를 포함한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서는 오후엘라가 주로 성주간(부활절 전 주간)과 크리스마스 같은 명절 기간에 만들어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콜롬비아에서는 만하르 블랑코(manjar blanco), 나티야(natillas), 브뉴엘로스(buñuelos)와 함께 곁들여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콜롬비아식 조리법에서는 밀가루, 달걀, 물, 소량의 오렌지 즙을 반죽하여 식물성 기름에 튀겨 완성한다. 칠레에서는 종려나무 열매로 만든 시럽을 사용하는 전통적인 조리법의 변형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스페인어 속담 'Miel sobre hojuelas'는 영어의 'Icing on the cake', 한국어의 '금상첨화'와 유사한 의미를 지닌 표현이다. 이 속담은 오후엘라에 설탕 대신 꿀을 더해 더 맛있게 먹었던 관습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미 좋은 것을 더 좋게 만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한편, '오후엘라'라는 표기는 한국어권에서 여러 맥락으로도 사용된다. 멕시코 두랑고주에는 '오후엘라(Ojuela)'라는 지명이 존재하며, 이 지역에는 과거 광산 마을에서 사용되던 '푸엔테 데 오후엘라(Puente de Ojuela)'라는 유명한 현수교가 있다. 또한 한국에서는 금속공예 브랜드명, 호텔 상호, 개인 창작자(유튜브 채널 등)의 이름으로도 '오후엘라'가 사용된 사례가 확인된다. 다만 이들 용례는 각각 독립적인 명칭으로, 스페인 전통 후식으로서의 '오후엘라'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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