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리공원(大濠公園, Ohori Park)은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주오구에 위치한 도심 속 수경 공원이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공식 관광지로 소개하고 있으며,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공원 중 하나이다.
개요 오호리공원은 면적 약 39만 8,000㎡로, 이 중 약 22만 6,000㎡가 호수인 대규모 수경 공원이다. 원래 이 일대는 '구사카에'라 불리며 하카타만으로 이어지는 습지였으나, 후쿠오카성 축성 당시 북쪽을 매립하여 무사 거주지역으로 정비하고 나머지 부분은 성벽의 천연 해자로 활용되면서 '오호리(大濠, 큰 해자)'라 불리게 되었다.
역사
- 1900년: 니시 공원에 속하게 됨
- 1925년: 히비야 공원 설계자로 알려진 혼다 세이로쿠 도쿄제국대학 교수 등의 의견에 따라 공원 정비 계획 수립
- 1927년: 동아권업박람회를 계기로 조성 공사 실시
- 1929년: 오호리 공원으로 개원
주요 시설
- 호수와 섬: 연못 위에 야나기시마 섬, 마쓰시마 섬, 아야메시마 섬 등 3개의 섬이 있으며, 4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연못은 국가 등록 기념물이다.
- 일본정원: 1984년 개원 50주년을 기념하여 조성된 전통 일본 정원(석가산 임천회유식 정원)으로, 면적 12,000㎡이다.
- 후쿠오카시 미술관: 1979년 개관한 미술관으로, 달리, 미로, 샤갈 등 세계적 거장의 작품과 규슈 지역 화가 작품, 중요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 노가쿠당: 1986년 건설된 전통 예능 공연장(590석)
- 보트 대여: 1933년부터 운영된 전통 놀이 시설로, 백조 보트와 노젓는 보트를 이용할 수 있다(3월~11월 초순).
- 어린이 놀이동산: 동쪽 '구지라 공원'(고래 공원)과 서쪽 '동구리 공원'(도토리 공원)이 있다.
이용 정보
- 위치: 후쿠오카시 지하철 공항선 오호리코엔 역 또는 도진마치 역에서 도보 7분
- 텐진역에서 지하철로 약 5분, 하카타역에서 약 12분 거리
- 입장료: 무료(일본정원 등 일부 시설은 유료)
- 공원 내 산책로, 조깅용 고무칩길, 자전거 도로가 구분되어 있다.
- 매년 11월~3월에는 시베리아 지역에서 겨울철새(흰죽지, 붉은부리갈매기 등)가 날아온다.
특징 오호리공원은 후쿠오카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대규모 녹지 공간으로, 현지인들의 조깅·산책 코스이자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휴식 명소이다. 호수 주변의 벚꽃과 단풍이 아름다우며, 공원 내 스타벅스 등 카페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