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항궤나주(영어: Ohangwena)는 나미비아 북부에 위치한 주(region)로, 나미비아를 구성하는 14개 주 중 하나이다. 주도(州都)는 엔하나(Eenhana)이며, 주요 도시로는 헤라오 나피디(Helao Nafidi)와 자치 마을인 오콩고(Okongo) 등이 있다.
면적은 약 10,706km²(10,582km²라는 자료도 있음)이며, 2023년 인구 조사 기준 인구는 337,729명이다. 북쪽으로는 앙골라의 쿠네느주(Cunene Province) 및 쿠방고주(Cubango Province)와 국경을 접하며, 국내적으로는 동쪽으로 서카방고주(Kavango West), 남쪽으로 오시코토주(Oshikoto), 남서쪽으로 오샤나주(Oshana), 서쪽으로 오무사티주(Omusati)와 접한다.
이 지역은 주로 소규모 자급자족 농업이 주를 이루며, 마항구(기장) 재배와 소 사육이 주요 경제 활동이다. 강우에 의존하는 농업이 대부분이나 집약적 재배를 통해 다른 작물도 생산 가능하다. 동부 지역은 양호한 목초지를 보유하고 있으나 물 부족과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현재 거주가 어려운 상태이다.
오항궤나주는 정치적으로 남서아프리카인민기구(SWAPO)의 강세 지역으로, 나미비아의 제2대 대통령을 지낸 히피케푸니에 포함바(Hifikepunye Pohamba)를 비롯한 다수의 주요 정치인을 배출한 지역이기도 하다. 주 내에는 12개 선거구(constituency)가 설치되어 있다. 나미비아 독립 전쟁 당시 이 지역에서 1989년 4월 1일 충돌이 발생하여 사상자가 발생한 역사적 사건이 있었다.
언어적으로는 오시왐보어(Oshiwambo)가 가정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며, 2023년 기준 가구의 약 97%가 오시왐보어를 사용한다. 15세 이상 인구의 문해율은 84.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