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 대학교(Ohio University, 약칭 OHIO 또는 OU)는 미국 오하이오주 애선스(Athens)에 위치한 공립 연구 중심 대학이다. 1804년 2월 18일 오하이오 주의회의 인가를 받아 설립되었으며, 이는 미국에서 9번째로 오래된 공립 대학교에 해당한다. 또한 북서부 영토(Northwest Territory) 지역에 설립된 최초의 대학이기도 하다.
메인 캠퍼스는 오하이오주 남동부의 칼리지타운인 애선스에 자리하고 있으며, 2023년 가을 학기 기준 약 24,937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 중 학부생은 약 19,100명, 대학원생은 약 5,837명이다. 교수진은 약 1,288명(2023년 가을 기준)이다. 오하이오 대학교는 칠리코테, 잰스빌, 랭커스터, 아이언턴, 세인트클레어스빌 등 오하이오주 전역에 5개의 지역 캠퍼스와 2개의 분교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카네기 분류(Carnegie Classification)에 따르면 오하이오 대학교는 최상위 연구 중심 대학인 R1(Doctoral Universities – Very high research spending and doctorate production)으로 분류된다. 고등학습위원회(Higher Learning Commission)의 인증을 받았으며, 오하이오 대학 시스템(University System of Ohio)의 회원 기관이다.
오하이오 대학교는 9개의 학부 단과대학, 1개의 대학원, 1개의 의과대학(Heritage College of Osteopathic Medicine), 그리고 1개의 공공행정 대학원(Voinovich School of Leadership and Public Service)으로 구성되어 있다. 250개 이상의 학부 전공 분야와 석사·박사 학위 과정을 제공한다. 주요 단과대학으로는 문리과대학(College of Arts & Sciences), 러스 공과대학(Russ College of Engineering and Technology), 스크립스 커뮤니케이션 대학(Scripps College of Communication), 경영대학(College of Business), 파튼 교육대학(Patton College of Education), 예술대학(College of Fine Arts), 보건과학전문직 대학(College of Health Sciences and Professions) 등이 있다.
역사적으로 오하이오 대학교의 설립은 1787년 미국 재무위원회와 오하이오 컴퍼니 오브 어소시에이츠 간의 계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계약은 대학을 지원하기 위한 '칼리지 랜드(College Lands)'를 설정하였다. 1802년 북서부 영토 정부의 승인을 받았고, 1804년 오하이오가 주로 승격된 후 주의회로부터 최종 인가를 받았다. 초대 총장은 매너서 커틀러(Manasseh Cutler)로, 그는 대학의 설립자로 인정받고 있다. 1809년 첫 3명의 학생이 입학하였고, 1815년 첫 두 개의 학사 학위가 수여되었다.
대학의 모토는 라틴어 "Religio Doctrina Civilitas, Prae Omnibus Virtus"이며, 영어로는 "Religion, Learning, Civility; Above All, Virtue"로 번역된다. 상징색은 커틀러 그린(Cutler Green)과 큐폴라 화이트(Cupola White)이며, 운동팀의 별칭은 밥캣츠(Bobcats)이다. NCAA 디비전 I 미드-아메리칸 컨퍼런스(Mid-American Conference)의 창립 멤버로서, 풋볼,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학의 주요 시설로는 1816년에 건축된 매너서 커틀러 홀(Manasseh Cutler Hall)을 비롯해, 2007년 개관한 존 C. 베이커 유니버시티 센터(John Calhoun Baker University Center), 약 400만 권 이상의 장서를 보유한 버넌 R. 올든 도서관(Vernon R. Alden Library) 등이 있다. 올든 도서관은 1971년 세계 최초로 전자 도서관 기록을 생성한 도서관으로 알려져 있다.
오하이오 대학교의 주요 동문으로는 2009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벤카트라만 라마크리슈난(Venkatraman Ramakrishnan), 전 오하이오 주지사이자 미국 상원의원이었던 조지 보이노비치(George Voinovich), 스페인 독감을 최초로 발견한 로링 마이너(Loring Miner) 등이 있다. 스크립스 커뮤니케이션 대학 출신 동문 중 84명이 퓰리처상을 수상했거나 수상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