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하자(히브리어: עפרה חזה, 1957년 11월 19일~2000년 2월 23일)는 이스라엘의 가수이자 배우이다. 예멘계 유대인 배경을 지닌 미즈라히 출신으로, 전통 중동 음악과 현대적인 신스팝·월드뮤직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음악 스타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생애
오프라 하자는 1957년 11월 19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이스라엘의 빈민가였던 하티크바(Hatikva) 지역에서 성장했으며, 어린 시절부터 하티크바 워크숍 극장(Shechunat Hatikvah Workshop Theatre)에서 공연 활동을 시작했다. 1969년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1974년 첫 앨범을 발표했다.
음악 활동
오프라 하자는 1983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그녀는 전통 예멘 음악, 히브리어 가사와 현대 전자음악·댄스 비트를 접목한 독특한 음악 스타일로, 서부 세계에서 "이스라엘의 마돈나", 동쪽의 "마돈나"로 불리기도 했다. 목소리는 부드러운 메조소프라노로 묘사된다. 그래미상 후보에 지명된 경력이 있다.
주요 음반으로는 1984년 《Yemenite Songs》, 1988년 《Shaday》, 1989년 《Desert Wind》, 1992년 《Kirya》 등이 있다. 영화 《라 레인 마고》(La Reine Margot)의 사운드트랙에도 참여하는 등 배우로서도 활동했다.
사망
오프라 하자는 2000년 2월 23일 이스라엘 라마트간에서 에이즈(AIDS)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그녀는 수혈 과정에서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에이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극단적으로 부정적이었던 시기였기 때문에 감염 사실을 숨긴 채 치료를 받지 못했다는 설도 제기되었다. 향년 42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