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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멜라라

오토 멜라라(OTO Melara)는 이탈리아의 방위산업 기업으로, 대포·함포·전차·장갑차 등 지상 및 해상 무기체계의 개발과 생산을 담당했던 회사이다. 2016년 이후 모기업인 레오나르도(Leonardo)의 방위시스템 사업부로 통합되었다.

개요

오토 멜라라는 이탈리아의 방위산업 분야에서 오랜 역사를 지닌 기업으로, 특히 함포와 포병 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본사는 이탈리아 로마에 있었으며, 주요 생산 시설은 라스페치아(La Spezia)와 브레시아(Brescia)에 위치해 있었다.

역사

설립과 초기 (1905년~제2차 세계대전)

오토 멜라라는 1905년 영국의 빅커스(Vickers)사와 이탈리아의 테르니 제철(Terni Steelworks), 오를란도 형제 조선소(Orlando Brothers Shipyard), 오데로 조선소(Cantieri navali Odero) 등의 조인트 벤처로 설립되었다. 초기 명칭은 '빅커스-테르니(Vickers-Terni)'였다. 제1차 세계대전 기간에는 40mm 이상 구경의 다양한 무기를 생산했다.

1929년 회사명을 '오데로 테르니 오를란도(Odero Terni Orlando)'로 변경했으며, 이때부터 앞 글자를 딴 'OTO'라는 약칭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는 주로 전함용 중대형 포를 생산했다.

전후 재편 (1953년~2000년대)

1953년 회사명이 '오토 멜라라(OTO Melara)'로 변경되었다. 이탈리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하기 전까지 오토 멜라라는 일시적으로 군수 산업에서 벗어나 트랙터, 직조기 등 민수용 기계를 생산하기도 했다. 이후 다시 무기 생산으로 복귀했다.

2001년 12월, 오토 멜라라의 해군 화포 사업부는 브레다 메카니카 브레시아나(Breda Meccanica Bresciana)의 관련 부문과 합병하여 '오토브레다(Otobreda)'를 설립했다. 오토 멜라라의 지상 방위 사업 부문은 이후 레오나르도 그룹에 편입되었다.

레오나르도로의 통합 (2016년~)

2016년 1월 1일, 모기업이던 핀메카니카(Finmeccanica)가 '레오나르도(Leonardo)'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오토 멜라라의 사업은 레오나르도의 방위시스템 사업부로 통합되었다. 이로써 오토 멜라라라는 독립 법인으로서의 명칭은 사라지고, 레오나르도의 한 사업 분야로 흡수되었다.

주요 제품

오토 멜라라가 개발·생산한 주요 무기체계는 다음과 같다.

지상 장비

  • 아리에테(Ariete) 주력전차
  • OF-40 주력전차
  • B1 첸타우로(Centauro) 차륜형 전차
  • 다르도(Dardo) 보병전투차
  • VBM 프레차(Freccia) 8×8 차륜형 보병전투차
  • 푸마(Puma) 6×6·4×4 차륜형 장갑차
  • 팔마리아(Palmaria) 자주포
  • 오토매틱(Otomatic) 대공전차

해상 장비

  • 오토 멜라라 76mm 함포 계열 (76/62 구경장, 슈퍼 래피드, 스트랄레스 모델)
  • 오토브레다 127/54 컴팩트 함포
  • 다르도(DARDO) 근접방어무기체계(CIWS)

탄약

  • 벌커노(Vulcano) 유도포탄 (76mm·127mm·155mm)
  • 보잉사의 GBU-39 소구경폭탄, GBU-31·GBU-32 JDAM의 라이선스 생산

의의

오토 멜라라의 76mm 함포는 1963년 개발된 이후 전 세계 60개국 이상의 해군 함정에 채택된 대표적인 해군 함포로 평가된다. 특히 '슈퍼 래피드' 모델은 분당 120발의 발사 속도를 갖춘 자동화 함포로 널리 알려져 있다. 회사는 설립 이후 100년 이상 방위산업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그 기술력은 현재 레오나르도 그룹을 통해 계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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