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토곤(헝가리어: Oktogon)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페슈트(Pest) 지역에 위치한 주요 교차로이다. 이 명칭은 교차로의 형태가 팔각형(octagonal)인 데서 유래하였다.
위치 및 특징 오크토곤은 부다페스트의 대표적인 대로인 그랜드 대로(Nagykörút)와 언드라시 대로(Andrássy út)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이 교차로는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중요한 교통 요지 중 하나로, 정팔각형(regular octagon)의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어 도시 지도에서 쉽게 식별된다.
교통 오크토곤은 부다페스트 지하철 M1호선(밀레니엄 지하철)의 역이기도 하다. M1호선은 유럽 대륙 최초의 지하철 노선으로, 언드라시 대로 아래를 따라 영웅 광장(Hősök tere)까지 운행된다. 또한 주요 트램 노선도 이곳을 경유한다.
역사 1871년 언드라시 대로가 건설되기 이전, 이 부지에는 큰 구덩이가 있었으며 이후 매립되었다. 1872~1873년에는 건축가 언털 스칼니츠키(Antal Szkalnitzky)의 설계로 교차로를 둘러싼 4개의 대형 절충주의(eclectic) 양식 건물이 건설되었다. 1894~1896년에는 밀레니엄 지하철 건설 공사로 인해 다시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었다.
명칭 변천 오크토곤은 역사적으로 여러 차례 명칭이 변경되었다. 1936년부터 1945년까지는 무솔리니 광장(Mussolini Square)으로 불렸으며, 1945년부터 1990년까지는 11월 7일 광장(November 7 Square)으로 알려졌다. 1990년 이후 원래 명칭인 오크토곤을 되찾았다.
문화적 의의 오크토곤과 그 주변의 유명 카페들은 빌모시 콘도르(Vilmos Kondor)의 2012년 소설 《부다페스트 누아르》(Budapest Noir)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