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히다 온천향(奥飛騨温泉郷, Okuhida Onsenkyo, 오쿠히다온센고)은 일본 기후현 다카야마시에 위치한 온천 휴양지이다. 북일본알프스(히다산맥) 서쪽 기슭, 해발 800m~1,300m에 걸쳐 있으며, 중부 산악 국립공원(中部山岳国立公園) 구역에 속한다.
구성
오쿠히다 온천향은 다음 5개의 온천 마을을 통칭한다.
- 히라유 온천 (平湯温泉)
- 후쿠지 온천 (福地温泉)
- 신히라유 온천 (新平湯温泉)
- 도치오 온천 (栃尾温泉)
- 신호타카 온천 (新穂高温泉)
이들 온천 마을은 국도 158호와 국도 471호를 따라 가마타강 유역에 분포하며, 히라유 온천을 기점으로 도치오 온천, 그리고 가마타강 상류의 신호타카 온천까지가 오쿠히다 온천향의 범위이다.
명칭 유래
'오쿠히다(奥飛騨)'는 '깊은 히다'라는 뜻으로, '히다(飛騨)'는 옛 히다노쿠니(飛騨国) 지역을 가리킨다. '온천향(温泉郷)'은 온천 마을이라는 의미의 일본어 표현이다. 합체된 명칭은 히다 지방의 안쪽, 즉 북알프스 깊숙한 곳에 자리한 온천 마을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나타낸다.
온천 현황
오쿠히다 온천향에는 100개 이상의 온천 원천이 있으며, 총 용출량은 매분 약 37,000리터(분당 44,000리터라는 자료도 있음)로 일본 내에서 벳부 온천, 유후인 온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용출량을 가진 온천지로 알려져 있다. 평균 수온은 60°C 이상이다. 각 온천 시설에서는 가열하거나 물을 희석하지 않은 천연 가케나가시(かけ流し, 자연 용출 방식)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지정 연혁
1964년 6월 11일에 히라유 온천이, 1968년 11월 19일에 나머지 온천이 각각 일본의 국민보양온천지(국민휴양온천지)로 지정되었다.
접근성 및 관광
다카야마시와 마쓰모토시에서 버스로 접근 가능하며, 상고치(카미코치) 및 승령악(노리쿠라다케) 등 북알프스 산악 관광의 거점 역할을 한다. 신호타카 케이블카(신호타카 로프웨이)는 일본 유일의 2층 곤돌라를 갖춘 케이블카로, 정상에서 북알프스 전망을 제공한다. 사계절 내내 단풍, 스키, 등산, 노천탕 등 다양한 관광 활동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