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보 다다요(大久保忠世, 1532년~1594년 10월 28일)는 일본 센고쿠 시대부터 아즈치모모야마 시대까지 활약한 무장(사무라이)이다. 일본어로는 오오쿠보 타다요로도 읽힌다.
미카와국 누카타군 가미와다(지금의 아이치현 오카자키시)에서 오쿠보 다다카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오쿠보 씨는 도쿠가와 가문의 조부 대부터 섬겨 온 대대로 내려오는 가신 집안이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가신으로 섬기며 가니에 칠본창(蟹江七本槍)과 도쿠가와 십육신장(徳川十六神将)의 한 명으로 꼽혔다. 통칭은 신주로(新十郎)이다.
주요 전투로는 1564년 미카와의 아즈키자카 전투, 1573년 미카타가하라 전투, 1575년 나가시노 전투, 1584년 고마키·나가쿠테 전투, 1590년 오다와라 공성전 등에 참전하였다. 특히 미카타가하라 전투에서는 소규모 조총 부대를 이끌고 다케다 군의 선봉을 교란시키는 공을 세웠다.
1590년 오다와라 공성전 이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으로 오다와라 번주로 임명되어 45,000석의 영지를 받았다. 이로써 사가미국 오다와라번의 초대 번주가 되었으며, 1594년 사망할 때까지 오다와라를 통치하였다. 사후에는 그의 아들 오쿠보 다다치카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