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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무라 치요

오쿠무라 치요(奥村チヨ, Okumura Chiyo)는 일본의 전직 가수이자 전직 패션 모델이다. 1947년 2월 18일 일본 오사카부 이케다시에서 태어났으며, 출생지는 지바현 노다시로 알려져 있다. 본명은 곤노 도요(金野智代)이며, 결혼 전 성은 오쿠무라이다. 남편은 작곡가 하마 게이스케(浜圭介)이며, 여배우 아소 유미(麻生祐未)는 조카에 해당한다.

오쿠무라 치요는 원래 패션 디자이너를 지망했으나, 니나가와 학원 고등학교 재학 중 지인이 응모한 오디션에 합격하여 오노약품의 드링크제 '리키 호르몬'의 CM송을 부르게 되었다. 이후 1965년 도시바 레코드에서 가수로 정식 데뷔하였다.

그녀는 1969년 발표한 '고이노 도레이'(恋の奴隷, '사랑의 노예')를 비롯해 '고이 구루이'(恋狂い), '고이 도로보'(恋泥棒)로 이어지는 이른바 '연애 3부작'이 큰 인기를 얻으며 일본 가요계의 인기 가수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고이노 도레이'는 약 51만 장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벤처스(The Ventures)의 곡을 커버한 '호카이도 스카이스'는 100만 장 이상 판매되어 골드 디스크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대표곡으로는 '고이노 도레이', '슈차쿠에키'(終着駅, '종착역'), '긴자 라이츠' 등이 있다.

오쿠무라 치요는 NHK 홍백가합전에 총 3회(1969년, 1970년, 1972년) 출전하였다. 1969년 제20회 홍백가합전에서는 '고이노 도레이'의 가사 일부가 NHK 내부 규정에 저촉되어 대신 '고이 도로보'를 불렀다. 그 외에도 영화 여러 편에 출연하는 등 가요계와 연예계 전반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2016년 11월에는 12년 만의 신곡 'Be With You -아나타니 아에타-'를 발표하였다. 2018년 1월 6일, 같은 해 말을 기해 연예계에서 은퇴할 것임이 발표되었고, 2018년 12월 31일을 끝으로 가수 활동을 마감하였다.

그녀의 음악 활동 기간은 1965년부터 2018년까지이며, 장르는 가요쿄쿠(歌謡曲)로 분류된다. 소속 레이블은 도시바 레코드, 빅터, 워너, 니폰 콜롬비아, 테이치쿠 등 여러 차례 변경되었다. 저서로는 2004년 출간된 『행복의 나무의 꽃』(幸福の木の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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