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지 가즈히코(일본어: 岡持 和彦, Kazuhiko Okaji, 1951년 9월 9일 ~ )는 일본의 전 프로 야구 선수이자 야구 지도자이다. 도쿄도 도시마구 출신이며 현역 시절 포지션은 외야수와 투수였다.
고등학교 시절 릿쿄 고등학교(현 릿쿄니자 고등학교)의 에이스 투수로 활약하였으며, 1969년 프로 야구 드래프트 6순위로 도에이 플라이어스에 입단하였다. 입단 초기에는 투수로 활동했으나 2경기 등판에 그친 후 외야수로 전향하였다. 이후 도에이 플라이어스가 닛타쿠홈 플라이어스, 닛폰햄 파이터스로 구단명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1970년부터 1988년까지 19년간 한 구단에서만 선수 생활을 하였다.
현역 시절 대기 외야수로 기용되는 경우가 많아 통산 19년 동안 단 한 번도 규정 타석에 도달하지는 못했으나, 1985년에는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10홈런을 기록하는 등 팀의 중심 타선 일원으로 활약하였다. 1981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일본 시리즈에서는 1차전에서 동점 홈런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통산 성적은 1218경기 출전, 타율 0.260, 78홈런, 332타점이다.
은퇴 후에는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2군 타격 코치, 1군 타격 코치(1989~1994)를 역임하였으며, 1999년에는 KBO 리그의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타격 인스트럭터로 활동한 바 있다. 도에이 플라이어스 재적 경험자로서는 마지막 현역 선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