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춘복(五春福, O Chun-bok)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치인이다. 북한 내각에서 보건상을 역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초기 생애 및 출신 배경에 관해서는 공개된 정보가 부족하여 확인되지 않았다. 2019년 4월 10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 전원회의에서 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 보선되었다. 이어 2019년 4월 11일부터 12일 사이에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 회의에서 장준상의 후임으로 내각 보건상에 임명되었다.
보건상 재임 기간 중인 2019년 8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 동남아시아지역총회 제72차 회의에 조선보건대표단장으로 참석하였다. 2019년 11월에는 쿠바를 방문하여 쿠바 보건상 호세 앙헬 포르탈 미란다와 회담하고 보건 및 의학 분야 협력 양해문을 조인하였다.
2020년 코로나19 범유행 당시에는 북한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는 등 북한의 방역 대응을 대외적으로 설명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2020년 2월 18일 조선중앙TV 인터뷰에서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감염자나 의심환자가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발언한 사실이 남한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2021년 1월,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에서 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서 탈락하였으며, 같은 해 1월 17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4차 회의에서 최경철로 교체되어 보건상 직에서 해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