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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음자

오중음자(五重音字) 또는 펜타그래프(pentagraph)는 하나의 음소(音素)나 소리의 조합을 나타내는 다섯 개의 연속된 문자를 뜻하는 언어학 용어이다. 이는 두 개 이상의 글자 조합으로 하나의 음소를 나타내는 다중음자(multigraph)의 한 종류에 해당한다.

어원적으로 펜타그래프는 그리스어의 "다섯"을 뜻하는 πέντε(pénte)와 "쓰다"를 뜻하는 γράφω(gráphō)가 결합하여 형성된 용어이다.

실제 사용 사례로는 독일어에서 펜타그래프 ‹tzsch›가 한때 /tʃ/ 발음을 표기하는 데 사용된 예가 있다. 현재는 대부분 ‹tsch›로 대체되었으나, 니체(Nietzsche)와 같은 특정 인명에는 여전히 이 표기가 남아 있다. 아일랜드어에서도 다수의 펜타그래프가 존재하는데, 예를 들어 ‹abhai›, ‹amhai›, ‹obhai›, ‹odhai›, ‹oghai› 등이 /əu̯/ 소리를, ‹adhai›, ‹aghai›, ‹oidhi›, ‹oighi› 등이 /əi̯/ 소리를 나타내는 데 사용된다.

영어나 한국어는 다른 대부분의 언어와 마찬가지로 펜타그래프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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