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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립 효자각

오준립 효자각은 조선 후기 효자 오준립(吳俊立, 1587~1667)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정려각(旌閭閣)이다. 오준립의 본관은 보성(寶城)이며, 자는 수보(秀甫)이다. 충청북도 청주 지역에서 태어났으며, 집안이 가난하였으나 부모를 지극한 효성으로 섬긴 인물로 전해진다.

오준립의 효행과 관련된 일화로는, 한겨울에 아버지가 생선회를 먹고 싶어 하자 강가에 나가 얼음을 치며 울었더니 물고기가 뛰어올랐다는 이야기와, 더운 날 아버지가 꿩고기를 원하였으나 구하지 못해 근심하며 울고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꿩고기를 주고 간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또한 부모 사후에는 3년 동안 시묘살이를 하였다.

1666년(현종 7) 오준립의 효행이 조정에 알려져 관직을 제수하라는 명이 내려졌으나, 그는 이 명을 따르지 못하고 1667년 사망하였다. 사후인 1677년(숙종 3) 호조참판(戶曹參判)에 추증되었고, 1681년 효자 정려(旌閭)를 받았다.

오준립 효자각은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양지리에 위치하며, 후손들이 세워 오준립의 정려를 보관하고 있다. 1971년에는 효자각 앞에 정려비(旌閭碑)가 건립되었다. 이 효자각은 조선 후기 국가가 효행을 장려하기 위해 정려를 내리고 이를 기념하는 건축물을 세운 사례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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