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오응웅

오응웅

오응웅(吳應熊, 1640년경 ~ 1675년)은 청나라 초기의 신료로, 명나라 말기의 유명한 무장이자 청나라에 귀순한 오삼계(吳三桂)의 아들이다. 한자 이름은 吳應熊이며, 생몰 연대는 대략 1640년경에서 1675년 사이로 알려져 있다.

생애와 배경

오응웅은 1644년 아버지 오삼계가 화석평서친왕(和碩平西親王)에 봉해지자 평서왕세자(平西王世子)에 책봉되었다. 이후 1653년 효장태후의 주선으로 청 태종 홍타이지의 막내딸인 화석건녕공주(和碩建寧公主)와 혼인하여 황실의 부마가 되었다.

부마의 신분으로 조정에 진출하였으나, 이 혼인은 본질적으로 청 조정이 세력이 강성해지는 아버지 오삼계를 견제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루어진 인질 성격의 결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응웅은 벼슬이 매우 높았으며, 많은 신료들이 그에게 뇌물을 주며 평서왕 오삼계에게 자신들의 일을 잘 전달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하였다.

말년과 최후

1673년 아버지 오삼계가 주도한 삼번의 난(三藩之亂)이 일어나자, 납란명주(納蘭明珠)의 건의로 오응웅과 그의 아들 오세림(吳世霖)은 옥에 갇혔다. 1675년, 강희제는 오응웅과 아들 오세림을 교수형에 처하였다.

이후 1678년, 다른 아들인 오세번(吳世璠)이 오주(吳周)의 황제로 즉위하면서 아버지 오응웅을 태종(太宗) 효공황제(孝恭皇帝)로 추존하였다.

대중문화 속의 오응웅

오응웅은 김용(金庸)의 무협소설 《녹정기》(鹿鼎記) 및 이를 원작으로 한 영화와 드라마 작품에도 등장하는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작품에서는 아버지 오삼계와 관련된 정치적 갈등 속에서 등장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