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경 (吳恩京, Oh Eun-kyung)은 대한민국의 세계적인 소프라노이자 음악 교육자이다. 풍부한 성량과 뛰어난 가창력, 섬세한 음악 해석으로 국제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한국 성악계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생애 및 학력 오은경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에서 유학하여 전문적인 성악 교육을 받았다.
경력 및 활동 오은경은 국제적인 무대에 데뷔하기 전부터 국내외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스페인 프란시스코 비냐스 국제 성악 콩쿠르 1위, 러시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2위 등 권위 있는 대회에서 수상하며 세계적인 성악가로 발돋움했다.
그녀는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빈 국립 오페라, 베를린 국립 오페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 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주역으로 출연했다. 주요 오페라 배역으로는 푸치니의 《라 보엠》의 미미, 《나비부인》의 초초상, 《투란도트》의 류, 베르디의 《아이다》의 아이다, 《돈 카를로》의 엘리자베타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국립오페라단 등과 함께 여러 오페라 작품에 출연했으며, 독창회와 콘서트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했다. 또한, 세종대학교 음악과 교수를 역임하며 후학 양성에도 기여했다.
평가 오은경은 탁월한 음악성과 깊이 있는 표현력으로 다양한 오페라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드라마틱한 음색과 안정적인 고음 처리, 뛰어난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한국 오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