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오웰(Orwell)은 독일의 인디 게임 개발사인 Osmotic Studios가 개발한 에피소드 형식의 시뮬레이션 비디오 게임 시리즈이다. 게임명은 디스토피아 소설 《1984》의 저자 조지 오웰(George Orwell)에서 따온 것으로, 소설에 대한 여러 참조 요소가 게임 전반에 걸쳐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국가 보안 프로그램 '오웰'을 운영하는 수사관의 역할을 맡아 감시 자료를 분석하고 국가 안보 위협을 찾아내는 임무를 수행한다.
시리즈 구성
오웰: 키핑 언 아이 온 유 (Orwell: Keeping an Eye on You, 2016)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2016년 10월 20일 첫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되었으며 이후 약 1주일 간격으로 총 5개의 에피소드가 순차적으로 출시되었다. 주요 플랫폼은 Windows, macOS, Linux이며, 이후 iOS(2020년 3월)와 Android(2020년 7월)로도 출시되었다. 게임 엔진은 Unity가 사용되었다.
게임은 가상의 국가 '더 네이션(The Nation)'을 배경으로 한다. 2011년, 집권당은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시민 감시 권한을 확대하는 '안전법(Safety Bill)'을 통과시켰고, 이에 따라 보안부 장관 캐서린 들라크루아(Catherine Delacroix)의 지휘 아래 '오웰'이라는 비밀 감시 시스템이 구축되었다. 플레이어는 더 네이션 밖에 거주하는 '오웰' 조사관으로서 각 에피소드마다 하루 동안 진행되는 수사를 수행한다.
각 에피소드는 "The Clocks Were Striking Thirteen"(2016.10.20), "A Place Where There Is No Darkness"(2016.10.27), "Unperson"(2016.11.03), "Memory Hole"(2016.11.10), "Under the Spreading Chestnut Tree"(2016.11.18)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웰: 이그노런스 이즈 스트렝스 (Orwell: Ignorance is Strength, 2018)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자 후속작으로, 2017년 8월에 발표되었으며 2018년 2월 22일부터 3부작으로 출시되었다. 작품명은 《1984》에서 인용된 "무지는 힘이다"라는 구절에서 유래했다. 전작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로, 인접국 파르게스(Parges)의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게임 플레이
오웰은 싱글 플레이어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감시 시스템을 통해 인물들의 이메일, 소셜 미디어, 통화 기록 등 디지털 발자취를 분석한다. 수집된 정보는 '데이터 청크(datachunk)'로 분류되며, 플레이어가 어떤 정보를 시스템에 업로드하느냐에 따라 사건의 전개와 캐릭터들의 운명이 달라진다. 게임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복수의 결말을 제공한다.
게임의 설정과 주제는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프리즘(PRISM) 감시 프로그램 폭로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평가되며, 감시 사회, 사생활 침해, 개인의 자유와 국가 안보 사이의 균형 등의 문제를 다룬다.
평가
첫 번째 작품인 《키핑 언 아이 온 유》는 메타크리틱에서 77/100점을 기록하여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Polygon은 자유와 안전 사이의 균형이라는 주제를 흥미로운 방식으로 다룬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GameSpot은 "선택에 의미가 있고 공명한다"고 평했다. The Verge는 게임이 제시하는 "불편한 결정"이 매력 포인트라고 서술했다.
반면 Rock Paper Shotgun과 PC Gamer는 실제 수사 요소가 제한적이라는 점과 추리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제공이 부족하다는 점을 비판했다. Game Informer는 감시와 테러리즘에 대한 게임의 접근 방식이 매력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후속작인 《이그노런스 이즈 스트렝스》는 메타크리틱에서 74/100점을 기록하여 "혼합 또는 평균적"인 평가를 받았다.
플랫폼 및 유통
오웰 시리즈는 Windows, macOS, Linux를 지원하며, 이후 모바일 플랫폼(iOS, Android)으로도 확장되었다. 유통은 Fellow Traveller Games가 담당하였다. 게임은 스팀(Steam), itch.io 등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었다.
관련 정보
오웰 시리즈는 감시와 정보 수집을 주제로 한 게임 중 대표적인 작품으로, 스노든 사건 이후의 사회적 분위기와 결부되어 주목을 받았다. 게임의 제목과 설정은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서 큰 영향을 받았으며, 작품 내부에는 빅 브라더(Big Brother), 신언어(Newspeak) 등 소설의 요소가 다수 차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