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에도(일본어: 大江戸, おおえど)는 일본 에도 시대(1603년~1868년)에 에도(현재의 도쿄)를 지칭하던 호칭 중 하나로, '큰 에도' 또는 '대에도(大江戶)'를 의미한다. 당시 에도가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로서 인구 100만을 넘어서는 대도시로 성장하자, 그 웅장함과 번영을 강조하기 위해 '오오(大, 큰)' 자를 붙여 부르기 시작했다.
공식 행정 지명이 아닌 통칭이자 애칭에 가까우나, 당대 문헌, 우키요에(풍속화), 가부키 대사, 하이쿠 등 다양한 기록에 빈번하게 등장하여 에도의 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용어로 자리 잡았다. 현대 일본에서도 에도 시대의 번성기를 상징하거나 도쿄의 역사적 정체성을 강조하는 관광, 문화, 창작물 분야에서 널리 사용된다.
주요 사용 맥락은 다음과 같다.
- 역사적 지칭: 에도 막부 시기의 에도 시가지 전체를 아울러 이르는 말.
- 문화·예술 소재: '오오에도 핫카케이(大江戸八景)', '오오에도 소우에마키(大江戸職絵巻)' 등 에도의 풍물과 직업, 명소를 그린 작품 제목에 활용.
- 대중문화: 애니메이션 『오오에도 로켓(大江戸ロケット)』, 게임 『용과 같이 유신! 極』의 '오오에도' 맵 등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창작물의 제목이나 무대 명칭으로 빈번하게 차용.
- 관광·상업: 도쿄도 내 축제 명칭(예: 오오에도 마츠리), 음식점, 상품명 등에서 에도의 정취를 마케팅하기 위한 브랜드명으로 활용.
한국어 표기에서는 일본어 장음 표기를 살려 '오오에도'로 적는 경우가 많으나,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오에도'로 표기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