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비엥침군(폴란드어: powiat oświęcimski)은 폴란드 남부 마워폴스카주(소폴란드주)에 위치한 군(郡, powiat) 단위의 행정 구역이다. 군청 소재지는 오시비엥침(Oświęcim)이며, 이는 폴란드의 지방 자치 행정 구역 가운데 하나로 실제로 존재하는 공식 행정 단위이다.
위치와 면적
오시비엥침군은 마워폴스카주의 서쪽 끝에 위치하며, 서쪽과 남쪽으로 실롱스크주(실레시아주)와 접한다. 군의 면적은 약 406.03km²이며, 군청 소재지인 오시비엥침은 주도인 크라쿠프에서 서쪽으로 약 50km 떨어져 있다. 오시비엥침은 비스와강과 소와강이 합류하는 지점 근처에 자리한다.
인구
2006년 기준 총인구는 약 153,390명이었으며, 이후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약 153,486명, 2020년 중반 기준 약 153,125명으로 집계되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인구는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행정 구역
오시비엥침군은 9개의 지방 자치체(gmina)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1개는 도시형(오시비엥침), 4개는 도시-농촌형(켕티, 브제슈체, 헤우메크, 자토르), 4개는 농촌형(오시엑, 오시비엥침, 폴란카비엘카, 프셰치슈프)이다. 군 내에는 오시비엥침, 켕티, 브제슈체, 헤우메크, 자토르 등 5개 도시가 있다.
역사
오시비엥침군의 역사는 여러 차례의 변천을 겪었다. 1854년 처음 설치되었으나 1866년 폐지되었고, 1910년 다시 설치되었다가 1932년 행정 개편으로 폐지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 점령기에는 비엘리츠(Landkreis Bielitz) 지역에 편입되었다. 1951년 재설치되었고, 1975년 폴란드의 행정 개편으로 폐지되었다가 1999년 1월 1일 폴란드의 지방 행정 개혁에 따라 현재의 형태로 다시 설치되었다.
역사적·문화적 의의
오시비엥침군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이 운영한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유적이 위치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유적지는 현재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국립박물관으로 보존되어 있으며,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오시비엥침의 독일어 이름인 '아우슈비츠(Auschwitz)'는 이 강제 수용소를 가리키는 명칭으로도 사용된다.
경제
오시비엥침군은 마워폴스카주에서 경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화학 산업(오시비엥침), 알루미늄 금속 산업(켕티), 석탄 광업(브제슈체), 경공업(헤우메크) 등이 발달해 있다. 자토르에는 폴란드 최대 규모의 놀이공원인 에너지란디아(Energylandia)가 위치한다.
인접 행정 구역
오시비엥침군은 북쪽으로 야보주노시, 북동쪽으로 흐샤누프군, 남동쪽으로 바도비체군, 남쪽으로 비엘스코군, 서쪽으로 프슈치나군, 북서쪽으로 비에룬렝지니군과 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