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 오스발다(Ossi Oswalda, 1897년 2월 2일 ~ 1947년 3월 7일)는 독일의 배우로, 무성 영화 시대에 주로 활동했다. 본명은 오스발다 아말리에 안나 슈테글리히(Oswalda Amalie Anna Stäglich)이며, 독일 제국 브란덴부르크주 니더쇤하우젠(현재 베를린 지역)에서 태어났다.
발레리나로 훈련받은 후 십 대 시절 베를린의 한 극장에서 무용수로 활동했다. 배우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한스 크레일리(Hanns Kräly)에게 발탁되었고, 이후 영화 감독 에른스트 루비치(Ernst Lubitsch)의 초기 작품에 다수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루비치 감독의 1916년 영화 《구두 궁전》(The Shoe Palace)으로 데뷔한 이후 《돌》(The Doll, 1919), 《굴공주》(The Oyster Princess, 1919) 등 여러 코미디 영화에 출연했다.
당시 그녀의 인기로 인해 '독일의 메리 픽퍼드'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녀가 연기한 캐릭터는 종종 편심하고 버릇없으며 아동과 같은 성격을 띠는 것이 특징이었다. 1916년부터 1933년까지 약 17년간 활동했으며, 토키(유성 영화) 시대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은 후 1933년경 사실상 은퇴했다. 이후 나치 독일을 탈출하여 체코슬로바키아로 이주했으며, 1947년 프라하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