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뽀뽀는 한국어에서 애정을 표현하기 위해 몸의 한 부분(주로 볼이나 입술)에 입술을 갖다 대는 행위, 또는 그 행위 자체를 가리키는 명사이다. 주로 어린이에게 하는 가벼운 애정 표현을 뜻하며, 성인 간의 로맨틱한 키스(키스, 입맞춤)와는 구별되는 유아어(幼兒語)적 성격을 가진다.
발음
- 표준어(서울) 발음: [p͈o̩p͈o̩] (된소리 'ㅃ'가 두 번 나는 경음)
- 로마자 표기: ppoppo
품사 및 활용
- 품사: 명사
- 파생어: 뽀뽀하다 (동사)
- 유의어: 입맞춤, 키스(浪漫的 kiss)
- 반의어(개념적 대비): 키스(성인 간의 격정적 입맞춤)
뜻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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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 표시로서의 가벼운 입맞춤.
두 사람이 서로 입을 맞대거나, 또는 입술을 상대방의 볼·이마·손등 등 신체 일부에 대는 행위. 특히 어린아이에게 하는 사랑의 표현으로 널리 쓰인다.- 예: "아빠에게 뽀뽀!"
- 예: "나는 출근하기 전에 아내와 아기에게 뽀뽀하고 집을 나왔다."
- 예: "지수는 수줍은 듯이 남자 친구의 볼에 뽀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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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어적 기원.
'뽀뽀'는 입맞춤 소리인 '뽀'가 겹쳐(첩어) 만들어진 의성어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쪽'이 강한 흡인음을 나타내는 데 비해, '뽀뽀'는 아기들의 부드러운 입맞춤 소리를 표현하는 데 적합한 말로 자리 잡았다.
어원 및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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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문헌 등장: 1939년 김유정의 소설 《애기》에 처음 등장한다.
"오, 우지마, 우리 아가야, 하고 그를 얼싸 않으며 뺨도 문태고 뽀뽀도 하고 할 수 있는, 그런 큰 행복과 아울러 의무를 우리는 흠씬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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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등재:
- 19세기 말~20세기 초의 사전(『국한회어』 1895, 『한불자전』 1880, 『한영자전』 1897, 『조선어사전』 1925, 문세영 『조선어사전』 1938, 조선어학회 『큰사전』 1957)에는 등재되지 않았다.
- 1961년 이희승의 『국어대사전』에 처음으로 '입맞춤을 귀엽게 일컫는 말'로 등재되었으며, 당시에는 '소아어(아이들 말)'로 분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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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말대사전』에 '뽀뽀'가 등재되어 있지 않아, 북한에서는 이 단어가 널리 쓰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뽀뽀'와 '키스'의 차이
| 구분 | 뽀뽀 | 키스 |
|---|---|---|
| 사용 대상 | 주로 어린이, 가족 간 | 주로 연인·성인 간 |
| 느낌 | 가볍고 귀여운 애정 표현 | 로맨틱하고 격정적인 표현 |
| 접촉 부위 | 볼, 이마 등 (입술 외에도 자주) | 주로 입술 |
| 어원 | 한국어 의성어 | 영어 kiss의 외래어 |
| 문헌상 첫 등장 | 1939년 (김유정) | 1922년 (나도향) |
관련 표현
- 뽀뽀하다 (동사): 몸의 한 부분에 입술을 갖다 대다.
- 쪽쪽 뽀뽀: 소리를 내며 하는 뽀뽀.
- 기습 뽀뽀: 상대방이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하는 뽀뽀.
- 뽀뽀 세례: 여러 번 연속으로 뽀뽀하는 것.
번역
- 영어: peck (가벼운), kiss (일반적), smooch (구어)
- 일본어: チュー (chū), ちゅう
- 중국어: 亲亲 (qīnqīn)
- 프랑스어: bisou
- 독일어: Küsschen (가벼운), Kuss (일반적)
참고
- '뽀뽀'는 원래 유아어였으나, 현대 한국어에서는 성인들 사이에서도 '키스'라는 외래어가 부담스러울 때 대체어로 자주 사용되면서 사용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 다만 서양식 인사(뺨이나 손등에 입술을 대는 것)는 '뽀뽀'보다 '입맞춤'이나 '키스'로 표현하는 것이 자연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