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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만령 시리아

오스만령 시리아(Ottoman Syria)는 16세기 초부터 20세기 초까지 오스만 제국이 레반트(Lavant) 지역에서 지배한 영역을 가리키는 역사학 용어이다. 이 지역은 일반적으로 지중해 동쪽, 유프라테스강 서쪽, 아라비아 사막 북쪽, 토로스산맥 남쪽으로 정의되며, 오늘날의 시리아를 비롯해 레바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요르단 일부 지역을 포함하는 광의의 개념이다.

오스만 제국은 1516년 알레포 인근의 마르즈 다비크(Marj Dabiq) 전투에서 맘루크 술탄국을 격파한 뒤 시리아 지역을 정복하였다. 셀림 1세는 당초 맘루크 시기의 행정 구역을 유지하다가, 1517년 이집트 정복 이후 시리아를 '샴(Şam)' 단일 에야레트(eyalet, 주)로 재편하였다. 이후 행정 구역은 지속적으로 분화되었다. 1534년에는 알레포 에야레트가 분리·설치되었고, 1579년에는 트리폴리 에야레트가 다마스쿠스 지방에서 분리되었다. 1660년에는 사페드 에야레트가 설치되어 이후 시돈 에야레트로 개칭되었으며, 1667년에는 레바논 산 에미리트가 시돈 지방 내에서 특별 자치 지위를 부여받았다.

1864년 탄지마트(Tanzimat) 개혁의 일환으로 포고된 빌라예트법(Vilayet Law)에 따라 시리아 지역의 행정 단위는 재편되었다. 기존의 에야레트 체제는 소규모 빌라예트(vilayet) 체제로 전환되었으며, 시리아 빌라예트(또는 다마스쿠스 빌라예트), 알레포 빌라예트, 베이루트 빌라예트가 성립되었다. 1872년에는 예루살렘 무타사리프령(Mutasarrifate of Jerusalem)이 시리아 빌라예트에서 분리되어 특별 자치 지위를 갖는 행정 구역으로 독립하였다. 또한 1861년에는 1860년의 분쟁 이후 레바논 산 무타사리프령(Mount Lebanon Mutasarrifate)이 특별 지위를 가진 자치 구역으로 재구성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중 오스만 제국의 패배가 확정되면서, 1918년 시리아 지역은 연합군의 시나이-팔레스타인 전역을 거쳐 '점령 적지 행정부(Occupied Enemy Territory Administration)'의 통제 아래 놓이게 되었다. 이후 해당 지역은 사이크스-피코 협정 및 국제연맹 위임통치 체제를 거치며 현대의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 이스라엘 등으로 분할되는 과정을 겪었다.

오스만령 시리아의 통치 기간은 대략 1516년부터 1918년까지 약 400년에 달하며, 이 시기에 현대 중동 각국의 경계와 정체성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1831~1841년 사이에는 이집트의 무함마드 알리와 그의 아들 이브라힘 파샤가 시리아 지역을 일시적으로 통치한 시기가 있었으나, 이후 오스만 제국의 지배가 회복되었다. 19세기 후반 탄지마트 개혁은 무슬림과 비무슬림 신민 간의 법적 지위를 평등화하는 내용을 포함하여, 지역 내 종교 공동체 간의 갈등을 초래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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