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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리속

오소리속(Meles)은 식육목(Carnivora) 족제비과(Mustelidae)에 속하는 포유류의 한 속(屬, genus)이다. 학명은 Meles이며, 유라시아 대륙 전역에 걸쳐 분포하는 오소리류 동물을 포함하는 분류군이다.

분류학적 위치

오소리속은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족제비과(Mustelidae)에 속한다. 과거에는 유라시아의 오소리류가 단일 종으로 분류되기도 하였으나, 이후 유전학적·형태학적 연구 결과에 따라 여러 종으로 세분화되었다.

하위 종

오소리속에 포함되는 대표적인 종은 다음과 같다.

  • 유럽오소리(Meles meles): 유럽 대륙에 널리 분포한다.
  • 오소리 또는 아시아오소리, 중국오소리(Meles leucurus): 한반도, 중국,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동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지역에 분포한다.
  • 일본오소리(Meles anakuma): 일본 열도에 분포한다.

일부 분류 체계에서는 코카서스오소리(Meles canescens)를 별도의 종으로 구분하기도 하여, 오소리속을 네 종으로 보는 견해도 존재한다.

형태적 특징

오소리속 동물은 전반적으로 땅딸막한 몸매와 짧고 강한 네 다리를 가지며, 특히 앞다리가 발달해 있다. 발에는 크고 날카로운 발톱이 있어 땅굴을 파는 데 적합하다. 몸길이는 약 56~90cm, 꼬리길이는 11~20cm, 몸무게는 10~16kg 정도이다. 몸빛깔은 회색 또는 갈색이며, 배 쪽은 암갈색을 띤다. 얼굴에는 검은색과 흰색이 뚜렷하게 대비되는 무늬가 있다. 항문 위쪽에는 취선(臭腺)의 개구부가 있어 악취가 나는 노란색 액체를 분비하며, 이를 행동권 내의 돌이나 나무 밑동 등에 발라 영역 표시로 사용한다.

생태와 습성

오소리속 동물은 주로 산림 지역에 서식하며, 그물 모양으로 연결된 복잡한 굴을 파고 그 안에서 여러 세대가 함께 생활한다. 낮에는 굴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활동하는 야행성 습성을 보인다. 잡식성으로 멧토끼, 작은 새, 새알, 들쥐, 개구리, 도마뱀, 두더지 등 동물성 먹이와 머루, 다래, 식물의 뿌리, 도토리, 구근, 버섯 등 식물성 먹이를 두루 섭취한다.

짝짓기는 가을에 이루어지며, 임신기간은 약 6주로 초봄에 새끼를 낳는다. 한 배에 3~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추운 지방에서는 11월부터 이듬해 2~3월까지 겨울잠을 잔다. 수명은 약 12~15년으로 알려져 있다.

분포

유럽, 북아시아, 한반도, 일본 등 유라시아 대륙의 넓은 지역에 걸쳐 분포한다.

한국 내 오소리

한국에서 확인되는 오소리속 종은 아시아오소리(Meles leucurus)로, 국내에서는 흔히 "오소리"로 불린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발표한 국가생물적색목록에서 준위협(NT) 등급으로 분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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