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어군(Oceanic languages)은 오스트로네시아어족의 하위 분류인 말레이폴리네시아어파에 속하는 언어군이다. 이 어군은 폴리네시아, 마이크로네시아, 그리고 멜라네시아의 상당수 지역에서 사용되는 약 450개 이상의 언어를 포함한다.
오세아니아어군은 약 4,000년 전 대만 혹은 필리핀 인근에서 이동해 온 이주민들이 사용하던 조어인 '원시 오세아니아어(Proto-Oceanic)'에서 파생된 것으로 간주된다. 언어학적으로는 하위 분류인 동말레이폴리네시아어군 내에서 별도의 계통을 형성하고 있으며, 태평양 제도 전역에 걸친 광범위한 분포를 보인다.
주요 하위 분류로는 제독도어군(Admiralties), 성 마티아스어군(St. Matthias), 서부 오세아니아어군, 그리고 중앙-동부 오세아니아어군 등이 있다. 이 중 중앙-동부 오세아니아어군은 다시 미크로네시아어군과 폴리네시아어군 등으로 세분된다. 대표적인 언어로는 피지어, 사모아어, 타히티어, 통가어, 마오리어, 하와이어 등이 이 어군에 속한다.
오세아니아어군에 속하는 언어들은 음운론적으로 비교적 단순한 음절 구조를 가지는 경향이 있으며, 어휘나 문법적 측면에서 원시 오세아니아어의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각 섬의 지리적 고립과 오랜 시간 동안의 분화로 인해 언어 간의 다양성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