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촌(大部村, おおべむら)은 일본 효고현 가토군(加東郡)에 존재했던 촌(村)이다. 현재의 오노시(小野市) 중심부 북쪽 일대, 가코가와강(加古川) 좌안에 해당한다.
1889년(메이지 22년) 4월 1일, 정촌제(町村制) 시행에 따라 오지촌(王子村), 시키지촌(敷地村), 다카로키촌(高鹿喜村), 쓰치하시촌(土橋村), 나카지마촌(中島村)의 5개 촌이 합병하여 가토군 오베촌이 성립하였다. 촌사무소는 오베촌 오아자 시키지(大字敷地)에 소재하였다.
1950년 국세조사 당시 인구는 3,887명이었다. 인접 자치체로는 오노정(小野町), 가와이촌(河合村), 후쿠다촌(福田村)이 있었다. 촌역 내의 주요 하천으로는 가코가와강과 도조가와강(東条川)이 흐른다.
1954년(쇼와 29년) 12월 1일, 오노정·가와이촌·기시촌(来住村)·이치바촌(市場村)·시모토조촌(下東条村)과 합병하여 오노시(小野市)가 신설됨에 따라 오베촌은 폐지되었다.
한편, 오베촌이라는 지명의 유래가 되는 오베장(大部庄) 또는 오베향(大部郷)은 헤이안 시대 말기부터 가마쿠라 시대에 걸쳐 존재했던 나라 도다이지(東大寺) 영지의 장원(荘園)으로, 현재의 오노시 일대에 위치하였다. 역사 기록상으로는 호겐 2년(1157년)의 문서에 "대부장문서(大部庄文書)"라는 표현이 보이며, 이후 주겐(重源)이 도다이지 재건 사업과 관련하여 이 장원을 개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오노시에는 오베촌의 명칭을 계승한 오베초(大部町)라는 지명과 오노시립 오베초등학교(大部小学校)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