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항공(영어: Oman Air, 아랍어: الطيران العماني)은 오만의 국영 플래그 캐리어 항공사이다. 본사는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 위치한 무스카트 국제공항에 있으며, 동 공항을 허브로 국내선 및 국제선 여객 서비스와 전세기 운항을 제공한다. IATA 코드는 WY, ICAO 코드는 OMA, 콜사인은 OMAN AIR이다.
역사
오만 항공의 기원은 1970년 설립된 오만 인터내셔널 서비스(OIS)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1년 오만 에이비에이션 서비스(Oman Aviation Services)가 합작 회사로 전환되면서 걸프 에어(Gulf Air)로부터 항공기 13대를 도입하였다. 1982년부터 걸프 에어와 함께 무스카트~살랄라 간 정기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1993년 사명을 오만 항공(Oman Air)으로 변경하고, 같은 해 3월 임차한 보잉 737-300 항공기로 무스카트~살랄라 노선에 첫 취항했다. 1993년 7월 두바이에 첫 국제선 노선을 개설하였으며, 이후 쿠웨이트(1994년), 카라치(1994년), 콜롬보(1994년), 뭄바이(1995년), 다카(1995년), 아부다비(1996년), 도하(1996년), 첸나이(1997년) 등으로 노선을 확장했다. 1998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가입하였다.
2007년 오만 정부가 항공사 지분을 약 33%에서 80%로 확대하였고, 같은 해 오만은 걸프 에어에서 완전히 탈퇴하여 자국 플래그 캐리어 육성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2007년 11월 방콕과 런던에 장거리 노선을 개설하였으며, 에어버스 A330 기종을 도입하여 장거리 노선을 확충했다. 2009년 오만 정부는 지분을 98.2%까지 확대하여 사실상 완전 국영화되었다. 2010년 3월에는 세계 최초로 일부 노선에서 기내 휴대폰 통화, SMS,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2025년 6월 30일, 오만 항공은 원월드(oneworld) 항공 동맹에 정식 가입하였다.
운항 노선
오만 항공은 중동,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28개국 약 48개 도시로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다. 인도에는 16개 도시로 가장 많은 노선을 운영 중이다. 주요 취항지로는 런던(히스로), 파리(샤를 드골), 프랑크푸르트, 밀라노, 암스테르담, 모스크바, 방콕,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마닐라, 카이로, 잔지바르 등이 있다.
코드쉐어 협정
오만 항공은 KLM, 루프트한자, 에티하드 항공, 카타르 항공, 말레이시아 항공,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타이 항공, 터키 항공, 스위스 국제항공, 방콕 항공, 걸프 에어, 케냐 항공, 에티오피아 항공, 사우디아 항공, 로얄 요르단 항공, 스리랑카 항공, 쿠웨이트 항공, 콴타스, 살람에어 등 다수의 항공사와 코드쉐어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보유 기종
2025년 11월 기준으로 오만 항공은 총 33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두 보잉 기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유 기종은 보잉 737-800(4대), 보잉 737-900ER(2대), 보잉 737 MAX 8(13대), 보잉 787-9(9대) 등이다. 2024년 3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에어버스 A330 기종 10대를 전량 퇴역시켰으며, 이후 보잉 기종으로만 단일화되었다.
상용고객 우대 프로그램
오만 항공은 신밧드(Sindbad)라는 상용고객 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블루(Blue), 실버(Silver), 골드(Gold)의 세 등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고 이력
오만 항공은 창립 이래 단 한 건의 치명적 사고(사망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활주로 이탈, 난기류 등 중대한 준사고(incident) 사례는 보고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