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3세(오마르 알리 사이프우딘 3세, 영어: Omar Ali Saifuddien III)는 브루나이 술탄국의 제15대 술탄이며, 1950년 7월 15일부터 1967년 9월 29일까지 통치하였다. 그는 1914년 9월 29일에 현재의 브루나이 수도인 반다르스리가에서 태어났으며, 1986년 9월 7일에 사망하였다.
주요 연혁
- 즉위: 1950년 7월 15일, 아버지 술탄 하세인 무함마드 시아와위가 사망함에 따라 즉위하였다.
- 근대화 정책: 재위 기간 동안 국가 행정 체계와 교육 제도를 현대화하고, 석유 수입을 통해 인프라 건설을 촉진했다. 특히 수도 반다르스리를 재개발하고, 국가 재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였다.
- 외교 활동: 영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면서도, 독자적인 외교 정책을 추진하였다. 1962년에는 브루나이의 독립을 선언하기 위해 영국에 독립 협상을 요청했으며, 1963년에는 말레이시아 연방 설립 논의를 진행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연방 가입을 포기하고 독립을 유지하였다.
- 헌법 제정: 1959년 제1차 헌법을 제정하여 입헌 군주제를 도입하고, 국가의 입법·행정·사법을 명확히 구분하였다.
개인 생활
- 배우자: 삐마라 우바이다와 결혼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 5명의 자녀가 있다. 그 중 장남인 함디 알리 사이푸딘이 1967년 술탄에 즉위하였다(하시 셰흐).
- 문화·예술 관심: 전통 문화 보존에 관심을 가지고, 브루나이의 이슬람 건축물 복원 및 문화 행사 지원에 참여하였다.
사후 평가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3세는 브루나이 현대사의 전환점에 해당하는 통치자로 평가받으며, 석유 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국가 제도 개혁을 통해 현재 브루나이의 경제적·사회적 기반을 마련한 인물로 인식된다. 그의 통치 기간은 브루나이의 급격한 현대화와 국제적 위상 상승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