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Oryx)는 소목(Artiodactyla) 소과(Bovidae) 오릭스속(Oryx)에 속하는 중대형 영양의 총칭이다. 학명은 Oryx이며, 1816년 드 블랭빌(Blainville)에 의해 처음 명명되었다. "오릭스(Oryx)"라는 이름은 영양의 일종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ὄρυξ(óryx)"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류 및 종류
오릭스속에는 현재 4종이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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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스복(Gemsbok, Oryx gazella): 남아프리카의 칼라하리 사막 등지에 서식한다. 오릭스속 중 가장 덩치가 크며, 야생 개체 수가 약 37만 마리로 가장 많아 IUCN 적색목록에서 최소관심(LC) 종으로 분류된다. 나미비아의 국장에 묘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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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오릭스(East African oryx, Oryx beisa): 동아프리카에 서식한다. 과거에는 겜스복의 아종으로 여겨졌으나 현재는 별개의 종으로 분류된다. IUCN 적색목록에서 멸종위기(EN) 종으로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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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오릭스(Arabian oryx, Oryx leucoryx): 아라비아 반도가 원산지이며, 오릭스속 중 가장 작은 종이다. 1970년대 초 야생에서 멸종되었으나 동물원과 보호구역에서의 번식 프로그램을 통해 1980년부터 재도입되었다. 2011년에는 야생에서 멸종된 후 IUCN 적색목록에서 취약(VU) 상태로 재분류된 최초의 동물로 기록되었다.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를 상징하는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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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칼뿔오릭스(Scimitar oryx, Oryx dammah):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 서식했으며, 다른 오릭스 종들과 달리 뿔이 휘어진 초승달 모양이다. 현재는 야생에서 절멸(EW)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전 세계 동물원과 보호구역에서 사육 중인 개체만 남아 있다.
형태적 특징
오릭스는 하얀 얼굴과 몸에 검은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암수 모두 길고 곧은 칼 모양의 뿔을 가지고 있으며, 뿔 표면에는 나선형의 고리 무늬가 있다. 뿔의 길이는 종에 따라 다르나 최대 1.5m에 이르기도 한다. 어깨높이는 약 1.2m, 몸무게는 100~270kg까지 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
생태 및 서식지
오릭스는 아프리카와 아라비아 반도의 사막, 반사막, 건조한 초원 지대에 서식한다. 사막 환경에 잘 적응하여 물을 수 주간 마시지 않고도 생존할 수 있으며, 강우량을 감지하고 그 방향으로 이동하는 능력이 있다. 주로 풀, 나뭇잎, 뿌리, 열매 등을 먹는 초식동물이다. 무리는 보통 10~40마리 정도가 함께 생활하며, 우두머리 수컷을 중심으로 한 일부다처의 사회 구조를 가진다. 임신 기간은 약 270~300일이며, 한 배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보전 상태
오릭스속 4종 중 2종(겜스복, 아프리카오릭스)은 상대적으로 개체 수가 유지되고 있으나, 나머지 2종(아라비아오릭스, 긴칼뿔오릭스)은 심각한 멸종 위기를 겪었거나 겪고 있다. 주요 위협 요인은 사냥, 서식지 파괴, 농지 확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