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속(학명: Anas)은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는 조류의 한 속(屬)이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며, 일반적으로 '오리'라고 불리는 종들의 다수가 이 속에 포함된다.
분류학적 위치
- 계: 동물계 (Animalia)
- 문: 척삭동물문 (Chordata)
- 강: 조강 (Aves)
- 목: 기러기목 (Anseriformes)
- 과: 오리과 (Anatidae)
- 속: 오리속 (Anas)
주요 특징 중소형 크기의 수조류로, 넓은 부리와 다리 사이의 물갈퀴가 발달하여 수영에 적합하다. 수컷과 암컷의 깃색 차이가 뚜렷한 성적 이형성을 보이는 종이 많다. 주로 물가나 습지에 서식하며, 식물성 플랑크톤, 수생 식물, 작은 무척추동물 등을 섭식한다. 날개에는 금속 광택이 나는 '날개거울(speculum)' 무늬가 있는 경우가 많다.
주요 종 (한국 관찰종 중심) 한국에서는 텃새, 여름철새, 겨울철새, 나그네새 등 다양한 신분으로 다수의 종이 관찰된다.
- 청둥오리 (Anas platyrhynchos): 텃새이자 겨울철새. 오리속의 모식종이며, 집오리의 야생 조상이다. 수컷은 머리가 녹색 광택을 띤다.
- 쇠오리 (Anas crecca): 흔한 겨울철새. 오리속 중 크기가 가장 작으며, 수컷은 적갈색 머리에 녹색 눈줄무늬가 있다.
- 고방오리 (Anas poecilorhyncha): 텃새. 눈 주위가 희고 부리 끝이 노란 것이 특징이다.
- 미국흰죽지 (Anas americana), 흰죽지 (Anas penelope), 넓적부리 (Anas clypeata), 쇠기러기 (Anser erythropus - 과거 분류상 포함되었으나 현재는 기러기속으로 분리) 등 다수.
분류학적 논의 과거에는 오리과 내 다수의 종이 오리속(Anas)으로 광범위하게 분류되었으나, 분자생물학적 연구 결과에 따라 2000년대 이후 여러 속(Mareca, Spatula, Sibirionetta 등)으로 분리 재분류되었다. 현재는 청둥오리 그룹 등 핵심 그룹 위주로 좁혀진 범위로 정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