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데스 3세(Orodes III)는 아르사케스 왕조 파르티아 제국의 국왕(재위: 서기 4년경 ~ 6년경)이다.
전임 국왕인 프라아테스 5세와 그의 어머니 무사가 귀족들에 의해 축출된 후, 파르티아의 귀족 세력에 의해 국왕으로 옹립되었다. 오로데스 3세의 구체적인 가계 배경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으나, 아르사케스 왕실의 일원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기록에 따르면 그는 즉위 후 보여준 잔혹한 성격과 통치 방식으로 인해 귀족들의 반발을 샀다. 이로 인해 재위한 지 약 2년 만인 서기 6년경에 암살되었으며, 암살 당시 상황은 연회 도중 혹은 사냥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의 사후 파르티아의 왕위는 로마에 인질로 머물고 있던 프라아테스 4세의 아들 보노네스 1세에게 승계되었다. 오로데스 3세는 재위 기간이 짧고 관련 기록이 적어, 생애나 업적에 대한 세부 사항은 확인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