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례철교(五禮鐵橋)는 전라남도 담양군 봉산면 제월리에 위치한 철도교량이다. 영산강의 지류인 오례천을 가로지르는 철교로, 옛 광주선(송정리~광주~담양 노선)의 마항역과 담양역 사이 구간에 건설되었다. 2005년 6월 13일 담양군의 향토문화유산 제10-1호로 지정되었다. 담양철도교 또는 오례철도교라고도 불린다.
역사
오례철교는 1922년에 건설되었다. 남조선철도주식회사(조선철도주식회사)가 건설한 옛 광주선 철도 노선은 1922년 6월 송정리~광주 구간, 같은 해 12월 광주~담양 구간이 개통되었으며, 이후 조선총독부 철도국이 운영권을 매수하였다. 이 철도 노선은 약 20년간 운영되다가 1944년 폐지되었다.
구조 및 규모
오례철교는 철근콘크리트 T형교로, 하천을 가로질러 남북 방향으로 놓여 있다. 총 10개의 교각이 설치되어 있으며, 교량의 길이는 113.6m, 폭은 4.3m, 교각 높이는 5.5m이다. 교각과 교각 사이의 거리(경간)는 13.8m이다. 교량에는 1개의 대피 난간(1.3m×1.2m)이 설치되어 있다.
문화재 지정 현황
오례철교는 2005년 6월 13일 전라남도 담양군의 향토문화유산 제10-1호(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으며, 소유 주체는 국유로 관리 기관은 담양군청이다. 철도 폐선 이후에도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보존되고 있으며, 인근에는 같은 광주선 노선에 속했던 증암철교(담양철도교 제10-2호)도 함께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명칭의 유래
'오례'라는 지명은 인근을 흐르는 오례천에서 유래한 것으로, 교량의 명칭은 이 하천의 이름을 따른 것이다. 해당 지역의 철도 역사와 관련된 시설물로서 근대 철도 교량의 구조와 건설 양식을 보여주는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