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력(五力) — 불교 용어로, 다섯 가지 힘을 뜻한다. 오신력(五信力)이라고도 부른다.
성도(聖道, 거룩한 도)를 발생하게 하는 다섯 가지 힘으로, 불법(佛法)의 실천 수행에 필요한 덕목이다. 이는 오근(五根, 다섯 가지 뿌리)에서 비롯되어 더욱 강화된 작용을 가리킨다.
오력의 다섯 가지
- 신력(信力) — 여래(如來)에 대해 청정한 믿음(淨信)을 갖고 물러서지 않는 힘.
- 정진력(精進力) / 진력(進力) — 선(善)을 짓고 악(惡)을 물리치는 데 부지런히 정진하는 힘.
- 염력(念力) — 사상(思想)을 바르게 갖추고 나쁜 생각을 버리는 힘. 한 가지에 전념하여 장애를 극복하는 힘.
- 정력(定力) — 선정(禪定)을 닦아 어지러운 생각을 없애는 힘.
- 혜력(慧力) — 지혜를 닦아 불교의 진리인 사성제(四聖諦)를 깨닫는 힘.
이 오력은 삼십칠조도품(三十七助道品)의 일부로서, 불교 수행자가 깨달음에 이르기 위해 닦아야 할 37가지 수행법 가운데 하나의 묶음에 해당한다.